19억원 상당 정부 빅데이터댐 관련 사업 수주
19억원 상당 정부 빅데이터댐 관련 사업 수주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8.12 11:40
  • 호수 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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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 최종 선정 ‘영예’
왼쪽부터 에이아이티스토리 관계자, KAOMI 임플란트연구소 소장 허종기 교수,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화진흥원(NIA)가 주관하는 ‘2021년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참여기관에 최종 선정됐다.

인공지능 학습데이터 구축사업은 현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대표사업으로, 인공지능 개발에 필수적인 양질의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해 필요한 개인 및 단체에 개방하는 국가 사업이다.

KAOMI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 구축을 과제로 높은 경쟁률을 뚫고 최종 참여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위해 KAOMI는 의료데이터 솔루션 전문업체 비앤씨컴퍼니(대표 우주엽), 인공지능 솔루션 개발업체 에이아이티스토리(대표 한영민), 병원 CRM 개발업체 벨텔소프트(대표 황종휘)와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이 중 주관기업은 비앤씨컴퍼니가 담당하며, KAOMI를 포함한 3개 기관은 참여기관 및 기업으로 참여한다.

또한 데이터 확보를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신촌 세브란스 치과대학병원, 강남 세브란스 치과병원, 단국대치과병원, 원광대치과병원 등 5개 치과대학병원과 에스플란트치과병원 등 10개의 일반 치과병의원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을 통해 수집된 16만여 개의 인체 내 식립된 임플란트 영상 데이터는 향후 NIA 안심존에 등록돼 임플란트 연구 및 관련 사업에 필요한 개인 및 기업에 무료로 공개될 예정.

향후 임플란트 관련 사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AOMI 장명진 회장은 국가 예산 19억 원이 투입되는 매우 큰 규모의 사업에 KAOMI가 최종 선정된 것은 KAOMI 소속 대학병원과 일반 병의원 선생님들이 함께 고생한 결과라며 최종 선정된 영예를 안은 만큼 활력과 긍정적인 에너지가 치과계 전체로 퍼질 수 있도록 세심한 관심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KAOMI 허종기 임플란트연구소장은 치과의사들이 임플란트에 익숙하지만 낯설고 생소한 임플란트를 발견하면 어려움을 많이 토로하는 것이 사실이라며 실질적으로 임플란트를 식별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핵심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번 사업이 주관사인 비씨앤컴퍼니 우주엽 대표는 그동안 닥터키퍼, 스마트파이, 예약 알리미 등 치과 관련한 여러 서비스를 개발하며 얻은 노하우를 반영해 쾌거를 이뤘다면서 향후 사업을 무사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올해 1231일에 종료되며, KAOMI는 향후 구축된 데이터를 이용해 KAOMI 회원병원들에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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