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 출산 육아 관련 직원 복지 향상 ‘귀감’
오스템, 출산 육아 관련 직원 복지 향상 ‘귀감’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1.04 09:15
  • 호수 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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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가족부 장관상 수상 … 육아휴직 대체근무자 정규직 채용 등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 이하 오스템)가 지난해 1219일 서울 강남 트레이드타워에서 열린 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시상식에서 근로자 임신출산 지원이 제도적으로 잘 갖춰진 기업을 시상하는 ‘Care 제도 부문의 여성가족부장관상을 받았다.

오스템은 저출산이 우리 사회의 심각한 난제로 떠오른 가운데 선도적인 모성보호 정책을 잇달아 시행하며 귀감이 되고 있다.

오스템은 최근 마곡 중앙연구소 사옥 사내식당에 임산부 배려석을 마련해 식당이 혼잡한 시간대에도 임부 직원은 언제든 식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신청 시 언제든 별도의 전용 주차공간도 제공된다.

또한 오스템은 핑크색 케이스의 사원증을 착용한 임부 직원이 엘리베이터, 카페, 휴게실 등 사내시설 이용 시에 배려받을 수 있도록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을 신청하는 직원에게 축하의 의미를 담아 모성보호 표식의 일환인 핑크색 사원증 케이스와 함께 전자파 차단 담요, 태명 자수가 들어간 애착인형, 배냇저고리 등을 핑크 가방에 담아 선물하고 있다.

오스템은 임산부를 위한 휴게실도 새롭게 조성해 급격한 몸의 변화로 쉽게 피로를 느끼는 임산부를 배려했다.

휴게실에는 릴랙스 체어와 조도 조절 장치, 옷걸이, 협탁, 러그 등을 비치해 절대 안정이 필요한 임산부가 불편함 없이 휴식할 수 있으며, 2개의 독립 휴게공간과 로비 공간으로 이뤄져 3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다. 휴게실에는 산부 직원을 위한 유축 모유 보관용 냉장고도 갖췄다.

이외에도 난임치료 중인 직원을 위해서는 법정 기준보다도 많은 연간 3일의 난임치료 유급휴가를 부여하는 한편 휴가 결재 과정에서 자신의 의사에 반해 난임치료 사실이 밝혀지지 않도록 행정적 보완절차를 마련했다.

또 육아휴직자 대체 채용을 계약직에서 정규직으로 변경함으로써 전일 육아를 원하는 직원이 업무 공백에 대한 부담으로 눈치 보는 일 없이 육아휴직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는 등 회사 차원의 정책적 보조도 확대돼 눈길을 끈다.

오스템은 직장 내 어린이집을 지난 9월 개소했으며, 자녀 입학 축하금과 함께 자녀 수 제한 없이 인당 육아 지원금을 지급하는 한편 올해부터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제도를 신설했다.

지난 12출산육아 모범 수출기업시상식에서 장관상을 직접 받은 오스템 서영학 인사운영실장은 회사의 출산육아 지원 정책과 관련해 여러 시도를 해보면서 실수요자 입장에서 만족도를 높이고, 이용 장벽을 낮추는 세심한 접근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면서 제도를 이용한 직원들의 만족도와 개선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이를 통해 신규 도입이 시급하거나 확대가 필요한 정책이 있다면 빠르게 시행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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