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철학회,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윈·윈하는 고령화 시대 대비
보철학회, 환자와 치과의사 모두 윈·윈하는 고령화 시대 대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2.07 09:50
  • 호수 2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90회 학술대회 온‧오프라인 투트랙으로 큰 호응 … 좌담형 강의 등 새로운 시도 ‘눈길’

대한치과보철학회(회장 심준성, 이하 보철학회)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병행한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보철학회는 치과보철학 난제 해결을 위한 다각적 접근(Prosthodontics and Beyond)’을 대주제로 1112일부터 24일까지 2주간 사전 온라인 강의를, 1125~26일에는 한국과학기술회관 국제회의장에서 오프라인으로 제90회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온라인 강의’ 3,771회 기록

1,2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학술대회는 2주간의 사전 온라인 강의도 총 3,771회를 기록하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사전 온라인 강의에서는 3명의 해외연자 강의를 포함해 총 12개의 VOD 강의가 펼쳐졌다.

또한 오프라인에서는 해외연자의 강의를 돌아보고 재해석하는 Special Lecture Q&A, 심미와 장기간 성공을 다룬 패널 디스커션, 고령화 사회를 대비하는 심포지엄 등 다양한 기획으로 이틀 간 30명이 넘는 연자들과 치열하게 토론하고,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보철학회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에는 치과의사뿐만 아니라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도 강연에 나서 환자가 호소하는 불편감이 치아의 문제가 맞는지, 저작이 치매와 인지 기능에 미치는 영향을 다뤄 청중의 호응이 컸다고 평가했다.

특히 새롭게 기획한 좌담형식의 강의 치과의사로서 느리게 나이들기세션에서는 최근 여러 매체를 통해 소개된 당신도 느리게 나이들 수 있습니다의 저자 정희원(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가 연자로 나서 주목받았다.

 

여송신인학술상에 장우형 교수

또한 학술대회의 대미를 장식한 마스터 세션에서는 지난 9월 정년퇴임한 이성복(경희치대) 교수가 고령·장애환자를 위한 하향식 보철치료 개념과 치의학, 그리고 나의 보철학 40을 주제로, 그간의 임상과 연구를 통해 이룩한 성과를 함께 나눴다.

아울러 보철학회는 이번 학술대회에서 여송신인학술상규정을 정비해 수상 후보자로 등록한 연구자들이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하고 이를 심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여송신인학술상은 한국 치과보철학의 선구자인 여송 이영옥 교수를 기념해 신진 연구자에게 시상하고 있는 상으로, 올해는 장우형(전남대치전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앞서 학회의 국영문 학술지 투고 눈문의 리뷰에 현저히 기여한 공로로 ‘2023 Reviewer of the Year’에 선정된 박은진(이대목동병원 치과보철과) 교수를 시상했다.

이밖에도 구연 최우수발표상은 Nan Hsu Myat Mon Hlaing(서울대)류효민(원광대)박정현(경희대)박송이(전남대) 선생이 차지했으며, 포스터 최우수 발표상은 권수민(이대목동병원)박명현(셩북대)박준희(이대목동병원)손영탁(경북치대)이지민(경북치대) 선생이 수상했다.

보철학회 심준성 회장은 지난 2년간 고정성 보철, 가철성 보철, 임플란트를 주제로 다룬 강의를 바탕으로 임기 중 마지막 학술대회에서는 이같은 내용을 전부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면서 고령화에 따른 치과계의 미래를 고민한 이번 학술대회를 성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하다고 인사를 전했다.

한편 보철학회는 곽재영(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제33대 신임회장으로 앞으로 2년간 임기를 이끌어나간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