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치대, 학교 사랑 후배 사랑 ‘한마음 한뜻’
연세치대, 학교 사랑 후배 사랑 ‘한마음 한뜻’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1.23 11:00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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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준‧임중기‧최성환 동문, 모교에 잇달아 기부

연세대학교치과대학 동문들이 모교에 발전 기금을 잇달아 기부해 화제다.

김영준 동문(11)과 임중기 동문(19)이 학교와 후배 사랑의 마음을 담아 각각 1억 원을 학교에 기부한 데 이어 최성환 동문(35)이 올해 MINEC 학술상 대상을 수상하며 받은 상금 2천만 원을 전액 기부했다.

김영준 원장은 학교를 졸업하고 사회생활을 하다보니 연세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수련받았다는 것이 성장에 큰 원동력이 됐다면서 항상 훌륭한 동문들과 함께할 수 있다는 자부심을 심어준 데 대해 보답하고자 기부를 결심했다고 마음을 전했다.

임중기 원장은 드릴 수 있어서 감사하고, 많이 드리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모교 발전을 위한 기부 문화가 확산되고, 나 또한 더 많이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해 치과대학과 학장님께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최성환 교수는 연세치대 발전을 위해 많은 분들이 기부에 동참하길 바란다면서 항상 이끌어주는 이기준 학장님을 비롯해 연세치대 교수님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연세치대 이기준 학장은 연세치대가 구성원의 무한한 희생과 헌신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으나 선도적인 역할을 위해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기관 차원의 지원이 절실한 실정이라며 여러 어려운 상황에도 대학을 위해 거액 기부를 결정해준 동문들에게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세치대는 지난 5월 치과대학 동문 및 학생, 학부모, 후원기업과 기부자 160여 명을 초대해 ‘2023학년도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감사와 전진의 밤행사를 개최한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치과분야 학문평가 국내 1, 세계 28위를 달성한 치과대학의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감사를 표했다. 행사에서도 동문들의 자발적인 발전장학기금 모금 외에 업계의 기부활동이 이뤄졌으며, 이후에도 동문들의 기부 행렬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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