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 대상
‘AI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 대상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3.11.23 09:55
  • 호수 2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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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학생학술경연대회서 서울치대 최경연·신재원 학생 발표

기초 및 임상 치의학 관련 제반연구 증진을 위해 예비 치과의사들이 논문연구의 성과를 발표하는 25회 전국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 학생학술경연대회’(이하 대회)가 지난 1117일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개최됐다.

1999년부터 열려 올해로 25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한치과의사협회와 한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협회가 주최하고, 전북대학교 치과대학에서 주관했으며, 오스템, 덴티스, 덴티움, 메가젠 등 다수의 후원사가 함께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18팀이 참가한 가운데 국제적인 치의학 교류 향상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평가하기 위해 발표 및 질의응답 모두 영어로 진행됐으며, 11개 치과대학 및 치의학전문대학원에서 심사위원을 각 1명씩 추천받아 심사위원회(심사위원장 권긍록)를 구성해 공정하고 객관적인 심사를 진행했다.

권긍록 심사위원장은 대회에 앞서 심사규정을 설명하며 과거 대회도 다수 참여해 봤으나 해를 거듭할수록 내용의 충실도와 영어 스피치 실력이 향상됨을 느낀다오늘도 미래 치과계를 이끌어갈 여러분의 훌륭한 발표가 예상된다, 고생한 참가자 모두에게 좋은 결과가 있길 바란다며 참가팀을 독려했다.

대상의 영광은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영상치의학교실 허경회 교수가 지도한 최경연, 신재원 학생이 ‘Research on AI-based Dental panoramic diagnosis(인공지능 기반 치과 파노라마 진단 연구)’를 주제로 한 연구를 발표해 대상을 수상했다.

위 연구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파노라마 진단에 관한 내용이며, 파노라마에서 대표적인 알고리즘의 진단 정확도를 비교하고 성능을 향상하는 것을 목적으로 진행됐다.

구체적으로 치아우식, 치근단병소, 매복치, 상악동염의 인공지능 진단 연구를 진행했으며, 연구 결과 최근 등장한 Diffusiontransformer 기반의 기술을 활용하면 파노라마 영상에서 치근단병소, 충치 등을 기존 CNN 기반 알고리즘보다 높은 성능으로 탐지할 수 있다는 연구내용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대상 1팀 외에도 금상 1, 은상 2, 동상 3팀이 선정됐으며, 각 수상팀에게는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이 수여됐다.

금상은 권택현, 심형준(지도교수: 홍민호) 강릉원주치대팀, 은상은 유혜경(지도교수: 김영) 전남치대팀과 임예린, 옥준영, 이민현(지도교수: 이두형) 경북치대팀에게 돌아갔다.

또 동상은 권영주, 홍신의(지도교수: 이정환) 단국치대팀과 강준호, 김연진(지도교수: 유형근, 김현진) 원광치대팀, 유한열(지도교수: 김동엽) 전북치대팀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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