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경희대학교치과병원 보철과 이성복 교수가 정년을 맞이해 오는 6월 17일 오후 2시 특별 강연회를 개최했다.
강동경희대치과병원 별관 4층 대강당 차후영홀에서 열리는 이번 강연회는 ‘인간 생애 교합의 유지’를 주제로 39년 간 치과의사로서, 교수로서 지내온 이성복 교수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자리로 꾸며진다.
강연회는 다양한 임상가들이 연자로 나서 임상 노하우를 공유하는 1세션과 이성복 교수의 강연으로 꾸며지는 2세션 등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은 박준봉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1대 병원장이 좌장을 맡아 최병갑(연세힐링치과) 원장이 ‘TMD와 교합치료의 역사’를, 김재영(연세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Digital × Esthetics: Esthetic Implant Prostheses for Fully Edentulous Patients- Digital Blueprint & Analog Fine Tune’을 주제로 강연하며, CAD-CAM MASTER CLASS 디렉터를 맡고있는 이도연 원장이 ‘Virtual Patient Integration for Digital Treatment Planning’을 주제로 강연한다.
다음 세션에서는 류동목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2대 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이성복 교수의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이 교수는 △Human Occlusion for the 2nd and 3rd Lives △Top-Down Implant Dentistry & Prosthodontics for Elderly-Disabled Patients를 주제로 강연한다.
그는 가철성국소의치학, 노인치의학, 구강회복학 및 치과임플란트학의 필수 임상지식을 턱관절 교합학과 디지털치의학에 연관시킨 새로운 Top-Down 치료 철학을 구성해 선보인다.
이 교수는 “1984년 경희치대 보철과 전공의로 입국한 이후 지난 39년 간 학술, 임상, 교육, 연구에서 얻은 지식을 공유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면서 “특히 ‘턱기능 교합학’은 지도교수인 故 최부병 교수로부터 인계받은 강좌로, 최부병 교수가 생전에 가장 역점을 두고, 아껴온 과목이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 있는 강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수는 1990년 군의관 복무를 마치고, 경희치대-일본오우대학 박사과정 학점교류 프로그램으로 일본 유학 후 귀국해 1992년 경희치대 보철과 임상강사를 역임했다.
1993년 조교수 발령 이후 31년 간 대학에 몸담으며 가철성국소의치학, 턱관절교합학, 치과임플란트학, 구강회복학, 노인치의학, 수면장애치의학 과목의 책임교수로서 학부와 대학원의 강의와 실습을 주관해왔다.
또한 2004년 처음으로 Top-Down 치료개념을 임상교육의 기본 철학으로 정립한 바 있으며, 2006년 개원한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제3대 병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강동경희대치과병원 치아 리모델링 센터 및 치과임플란트 센터장을 맡아 치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특별강연회는 별도의 참가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