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학회, 10월 학술대회 10년만에 ‘제주’서
교정학회, 10월 학술대회 10년만에 ‘제주’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5.25 13:42
  • 호수 2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기자간담회 열고 사업계획 발표 …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자격 규정 강화

대한치과교정학회(회장 백승학, 이하 교정학회)가 올해 정기학술대회를 제주에서 개최한다.

교정학회는 오는 1025~27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제56회 학술대회를 진행한다. 10년 만에 제주를 다시 찾은 교정학회는 ‘GOAL-driven EXCELLENCE Embracing Orthodontics World’를 대주제로 세계 최고 반열에 오른 한국의 치과교정학 수준을 유감없이 보여준다는 각오다.

교정학회는 지난 518일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상반기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정기 학술대회를 비롯한 학회 주요 사업계획 및 현안을 설명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백승학 회장과 김정기 수석부회장, 유형석 부회장, 최정호 총무이사, 김종완 재무이사, 김영석 공보이사, 김경아 학술위원, 김태관 사업이사,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 안윤표 이사 등이 참석했다.

 

1025~27일 제주ICC서 학술대회

교정학회는 10월 제주에서 열리는 정기학술대회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학술대회는 첫 날인 25일 세미 핸즈온 형식의 Pre-Congress를 시작으로, 26일과 27Main Congress가 펼쳐진다. 11명의 세계적인 연자 특강과 현장 동시통역 서비스 등 탄탄한 준비가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경아 학술위원은 앞서 학술대회 주제와 연자를 선정하는 과정에서 회원 대상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면서 이번 학술대회 프로그램은 성장기 환자, 중장년 교정, 협진 치료 등 회원들의 요구를 반영한 주제의 세션으로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라 교정학회는 학술대회에서 Bone-Anchored Orthopedics Management of Eruption Problem Interdisciplinary Treatment를 주제로 한 특별세션과 디지털 교정의 최신 지견을 다루는 심포지엄을 진행한다.

또한 정년퇴임 교수의 오랜 연구와 노하우를 듣는 베테랑 세션에서는 경희문(경북치대) 명예교수가 강연한다.

특히 교정학회는 국내 대표 휴양지에서 학술대회가 열리는 만큼 회원들이 학술과 휴양을 겸비할 수 있도록 오전 830분에 강의를 시작해 오후 3시에 종료하는 컴팩트한 구성으로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교정학회는 최근 학술대회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사전등록을 시작했다.

백승학 회장은 이번 학술행사는 우리나라와 아시아를 비롯한 세계 모든 교정의사들의 학문적 성장 및 인적 교류의 재도약을 위한 멋진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이밖에도 교정학회는 기자재전시회에 참여하는 업체들을 위해 부스비를 약 10% 인하하는 한편 스탬프 투어와 런치박스, 전야제 및 갈라디너 초청 등으로 상생을 도모한다.

 

대국민 교육 및 홍보 성과지속

사단법인 바른이봉사회의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 학술연구 지원사업, 장학사업, 청소년 치아교정지원사업은 올해도 계속된다.

바른이봉사회는 지난해 교정학회와 공동으로 발치, 스크루 교정치료 시작, 치료 중 성장 투명교정, 중년교정 교정치료 종료유지재발 등을 주제로 유튜브 영상을 제작해 대국민 교육 및 홍보사업에서 큰 성과를 거둔 바 있다.

또 서울지하철 2호선과 광주 1호선, 부산 2호선, 대구 2호선 등 전동차에서 사랑하는 딸과 함께 그리고 아들과 함께 하는 교정치료 어렵지 않습니다광고를 진행했다.

교정학회 김영석 공보이사는 대국민 홍보는 개원의 회원들의 경영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라며 대국민 홍보에 힘입어 최근 학회 홈페이지 내 일반인 유입이 2021년 대비 2022년에 20% 증가하고, 20231, 2월에는 전년 동기 대비 60% 증가하는 실질적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바른이봉사회 안윤표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이사는 올해도 유튜브 신규 동영상과 바른이 봉사회 홍보 동영상 2탄 제작, 전국 지하철 전동차와 SRT, KTX 고속철도 내 광고 등을 통해 홍보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리뉴얼 홈페이지에 소식지 발간도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학술연구지원사업은 매년 연구과제를 공모해 1,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올해 선정과제는 6월 이사회에서 논의한다.

또한 바른이봉사회는 장학사업을 통해 치과교정학을 전공연구하는 내외국인 전공의, 대학원생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 올해도 6월 이사회에서 장학생 2명을 선발해 1인당 3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꿈장학재단과 함께 진행하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통해 저소득 청소년에게 무료 교정치료를 제공한다. 2003년부터 지금까지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통해 혜택을 받은 청소년만도 1,657명에 이른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교정학회원도 621명이다.

특히 올해부터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은 교정학회 정회원이면서 바른이봉사회 회원인 경우에만 자원봉사가 가능하도록 자격 규정을 강화했다.

안윤표 이사는 청소년치아교정지원사업을 포함한 바른이봉사회 4대 사업이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선 재정적 자립과 회원 수 증가가 중요하다면서 여러 선생님들의 사랑과 재능 기부에 대한 숭고한 뜻을 더 잘 받들고, 바른이봉사회를 안정적으로 운용할 수 있는 불가피한 결정이었음을 양해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바른이봉사회 현재 회원 수는 505명이며, 자격규정을 강화한 이후, 동기 대비 회원 가입률이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