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 치과대학 재경동문 연합회 결성
8개 치과대학 재경동문 연합회 결성
  • 박천호 기자
  • 승인 2019.03.30 15:28
  • 호수 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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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동행’ 슬로건 출범 … 통합 학술대회 개최, 소통과 교류에도 힘쓴다

“본회는 출신학교의 경계를 뛰어넘어 치과의사 상호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으며 스스로 긍지를 갖는 치과의사를 양성해 국민 구강보건 향상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

지난달 23일 전국 8개 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원 재경동창회 연합회(회장 김응호, 이하 연합회) 결성됐다. 8개 치과대학은 강릉, 단국, 원광, 조선, 전북, 전남, 경북, 부산이다.
이날 연합회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설립 취지와 사업계획 등을 밝혔다.

간담회는 강정훈(단국대)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각 대학을 대표해 이석초 전북대 재경회장, 한정우 전남대 재경회장, 김수홍 부산대 재경회장, 윤정훈 경북대 재경회장, 김응호 조선대 재경회장, 김희진 강릉대 총동창회 부회장, 기세호 단국대 총동창회장, 김종성 원광대 재경회장, 윤원석 원광대 감사가 참여했다.

김응호 회장은 “그동안 우리 8개 대학 재경동문들은 모교와 대학병원이 지방에 위치해 학술적으로나 임상적으로 연계하기가 쉽지 않았다. 또한 수도권에서도 치과계 내에서는 소수의 구성원으로 존재하다보니, 각종 학술대회와 임상강연회에서의 주체적인 활동 역량이 부족했고, 대학간 동문회원간의 상호교류도 소극적이었던 것이 사실”이라고 말했다.

또한 “‘화합과 동행’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는 연합회가 수도권에 자리 잡은 지방 8개 대학 동문들뿐만이 아니라, 전체 치과계에도 신선한 자극이 되고, 치과의사 서로서로가 힘이 되는 동반자로 함께 하도록 하는 역할을 뒤에서 돕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연합회의 사업계획은 △동문 회원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과 시행 △동문 회원 중 우수한 연자 발굴과 지원 △통합 학술대회, 강연회 강습회 및 연구 발표회 개최 △대학과 연계한 연구과제 및 교육사업 개발 △동문 회원간 친목과 개원환경 개선을 위한 사업 △대국민 홍보사업 등이다.

강정훈 사무총장은 “본회의 목적과 사업내용에서 보듯이 본회는 소수에 의해 운영되는 폐쇄적이고 배타적인 요소를 철저히 배격하고, 8개 대학 동문들뿐만 아니라 전체 치과계에 화합과 유대의 정신을 널리 알리고 실천해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치과의사상을 마련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외에도 연합회는 신입 동문을 위한 토크 콘서트, 환영회 등을 통해 지역은 물론 세대 간의 소통과 교류에도 힘을 쓰면서 후배 치과의사들이 모교를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치과계 일원으로 주체적으로 참여하도록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연합회 임원진은 김응호 회장, 강정훈 사무총장, 김종성 간사, 최인곤(강릉대) 재무이사, 오철(전북대) 학술이사, 윤정훈(경북대) 홍보이사, 장영운(전남대) 기획이사, 이석초·윤원석 감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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