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강현구 후보 공식 출마 선언
[서치] 강현구 후보 공식 출마 선언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2.02 16:20
  • 호수 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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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렬‧함동선 부회장 후보 … “디테일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 선언

강현구 전 서울시치과의사회 부회장이 제39대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장 후보에 출마한다.

부회장 후보에는 현 서울시치과의사회 신동렬 시덱스 사무총장과 함동선 전 총무이사가 이름을 올렸다.

서울시치과의사회장 선거에 세 번째 도전하는 강현구 예비후보는 디테일의 차이로 만드는 새로운 서치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지난 21일 공식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6년 전 첫 직선제 선거와 지난 3년 전 서치 회장 선거에서 제 부족함과 부덕으로 끝내 여러분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지난 6년의 시간은 일반 회원으로 부족한 부분을 돌아보고, 회무를 도맡아 하던 관료적 시각을 탈피해 일반 회원의 눈높이로 타인의 회무를 바라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면서 회원들이 간절히 바라는 것이 무엇이며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지를 고민하고 또 고민하며, 두 번의 실패를 자양분 삼아 여러분 앞에 출정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보조인력 문제 해결 저수가 덤핑 치과 강력 대응/ 불법의료광고 및 불법위임진료 근절 투명한 회계 등 굵직한 공약 사항을 제시했다.

먼저 보조인력 문제 해결과 관련해 그는 장기적으로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협과 협력하면서도 당장 일선 진료현에서 겪을 문제들에 대응한 지부 차원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

강 예비후보는 보조인력긴급지원팀을 편성해 당장 필요한 지원에 나서겠다면서 서치 내부에 책임직원을 지정해 유기적인 연락망의 중심 역할을 하고, 직원 2인 이하 치과에 결원이 발생하면 담당 부회장, 직원, 팀 운영에 협조한 구회 임원 누구든 치과를 찾아 도울 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간호조무사 치과 취업과정 수료자로 인력 풀을 구성하고, 경력단절 유휴 치과위생사를 활용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저수가 덤핑치과와 관련해서도 강 예비후보는 강력한 대응 의지를 천명했다.

그는 저수가 덤핑치과는 최종적으로 책임질 수 없는 의료기관피해를 본 환자만이 남는 결과를 초래하기 때문에 더더욱 막아야 한다면서 치협과 협조하고, 법률적 도움을 받아 자본조달형 병원경영지원회사라는 것을 증명해내야 하므로 치밀하게 준비하고, 강력하게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수가 덤핑치과를 유지하는 수단으로 사용되는 불법의료광고와 불법위임진료를 구회와 연계해 근절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고발 조치할 것이라며 치협과 공조해 근본적으로 가격 표시 광고를 할 수 없도록 하고, 저수가 진료와 불법 위임진료 폐해를 서울 시민들에게 적극 홍보하겠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강 예비후보는 돈 문제만큼은 깨끗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회비를 최대한 아껴쓰고, 업무추진비 규정을 철저히 준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구회장협의회 의견을 존중해 앞으로 법무비용은 계좌이체 및 계약서에 명시해야 한다는 규정을 신설하겠다면서 시덱스 회계에 유일하게 남아있는 판공비는 업무 추진비로 전환해 투명하게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수년 동안 선거 때마다 기대하고 나중에 실망하고 포기했다면 이번에는 믿고, 바꿔보자면서 반드시 디테일의 차이를 보여주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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