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학교’ 찾아 무료 치과 서비스 제공
‘사랑의 학교’ 찾아 무료 치과 서비스 제공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2.12.01 17:29
  • 호수 2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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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센터, 구강검진 및 충치치료 진행

서울대학교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 이하 중앙장애인센터)는 지난 1122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소재 할렐루야교회 산하 사랑의 학교를 찾아가 장애인 34명을 대상으로 이동 진료를 실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중단된 이후 3년 만에 재개된 중앙장애인센터 이동 진료는 전국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기반마련을 위해 서울대치과병원 장애인 전문 의료진이 직접 현장을 찾아가 의료취약계층 장애인에게 무료로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활동이다.

이날 금기연 센터장을 단장으로 중앙장애인센터 치과의사, 치과위생사 등 봉사단 12명의 의료진이 이동 진료 버스와 임시 치과 진료실을 설치해 지적장애·자폐·뇌병변 장애인들에게 구강검진, 불소도포, 스케일링, 충치치료 등을 진행했다.

또한 진료 협조도가 낮아 현장에서 치료에 어려움이 있는 환자는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센터로 연계해 별도의 심화 치료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조영일(사랑의학교) 시설장은 다수의 장애인들이 치과 방문과 구강검진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이동 진료라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 중앙장애인센터 의료진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금기연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이동 진료 등 공공의료사업 수행에 제한이 있었는데 3년여 만에 이동 진료를 재개하며, 치과 진료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환자들의 접근성 개선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사명감을 가지고 장애인이 차별 없는 사회가 실현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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