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협, 보건의료단체협의회 활동 중단
치협, 보건의료단체협의회 활동 중단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2.10.25 12:08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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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법’ 입장 차로 불협화음 … 새로운 협의회 결성 추진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가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이하 보건의료노조)과 연대해온 보건의료단체협의회활동을 중단하고, 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와 함께 새로운 보건의료단체협의회 결성을 추진한다.

치협은 보건의료노조가 간호법 제정 지지 행동을 펼치는 것과 관련해 대한간호협회의 이익만을 대변하는 활동이라고 비판하며 이같이 밝혔다.

치협은 그동안 보건의료인력지원법 실행을 위해 보건의료노조와 함께 보건의료단체협의체에 참여해 연대해왔으며, 이를 통해 보건의료노조 조합원으로 가입해 있는 치과계 단체 협회 소속 회원들의 권익을 대변하고자 했다.

치협은 보건의료노조에는 간호사만 아니라 임상병리사, 방사선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응급구조사, 간호조무사도 조합원으로 가입돼 있지만 보건의료노조는 소속 회원의 의견을 외면한 채 일방적으로 간호사 편만 들며 간호법 제정을 지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치협에 앞서 대한간호조무사협회와 대한방사선사협회, 대한보건의료정보관리사협회, 대한응급구조사협회, 대한임상병리사협회가 보건의료단체협의회활동 중단을 선언했으며, ‘간호법 저지 13개 단체 보건복지의료연대를 중심으로 지난 104일 의협과 병협이 참여하는 새로운 보건의료단체협의회를 결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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