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쟁본부 “윤리위 회부, 정치적 작품”
투쟁본부 “윤리위 회부, 정치적 작품”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2.07.21 13:07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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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근 회장은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 밝혀라”

비급여수가 강제 공개 저지 투쟁본부(대표 장재완, 이하 투쟁본부)가 지난 718일 성명서 내고 대한치과의사협회 조사위원회의 장재완 대표 윤리위원회 회부 결정을 강하게 비판했다.

먼저 투쟁본부는 성명서를 통해 이사회의 의결로 구성된 조사위원회가 정관과 규정의 어떤 조항을 근거로 윤리위원회에 회부를 결정할 수 있냐고 물으면서 최초 문제를 제기했던 회원과 원만히 마무리된 이메일까지 조사위원회에 공개하며 확인시켜 줬다. 그럼에도 조사위원회가 문제를 키우려는 저의가 무엇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강충규 조사위원장은 윤리위원회 제소 이유를 조사위원회의 대면조사에 불응이라고 하는데, 조사위원회가 사법기관인가, 반드시 대면조사에 응해야만 한다는 규정은 또 어디 있는가라며 가지고 있는 모든 첨부 자료와 함께 서면으로 충실히 조사에 응하였는데 서면 답변은 답변이 아닌가라고 말했다.

또한 그렇다면 지난해 보궐선거 기간 중 박태근 회장이 수차례에 걸쳐 회원 동의 없이 무단으로 보낸 문자에 대해서도 동일한 잣대로 조사위원회를 구성하고 윤리위원회에 회부하라고 주장했다.

끝으로 투쟁본부는 지금의 치과계 내우외환의 배경에는 박태근 회장의 돈키호테’, ‘내로남불회무 처리가 단초를 제공했다고 판단한다이번 윤리위원회 제소 사태는 쓴소리하는 회원들에게 재갈을 물리고 괘씸죄로 낙인 찍어 향후 치협 회장 출마가 예상되는 인사에 대한 피선거권 박탈을 염두에 둔 강충규 치협 부회장의 정치적 작품이라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수 없다고 피력했다.

한편 투쟁본부는 이번 성명서에서 박태근 회장은 모 지부장이 기자회견에서 제기한 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회계부정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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