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임상교정치과의사회(회장 김인수, 이하 KSO)가 ‘5월 월례회’를 개최한다.
오는 5월 13일 노보텔 엠베서더호텔에서 열리는 이번 월례회는 이기준(연세치대 교정학교실) 교수가 단독 연자로 나서 ‘교정적 치아 이동의 생물학적 역설과 임상적용’을 연제로 치아 이동에 따른 보상성 골형성에 대한 연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기준 교수는 “치아에 힘을 가하면 조골세포와 파골세포의 분화로 치조골의 골개조가 일어난다고 알고 있으며 이를 통해 교정치료가 가능하게 된다”면서 “그러나 세포수준에서는 기계적 힘이 어떻게 개별세포에 압축력 혹은 인장력으로 인식되는지, 치조골의 첨단부와 하단부에서, 그리고 치근막과 골막 부위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 들어 근심 경사된 구치의 치주조직이 좋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과 달리 각종 연구논문에서 정반대되는 결과가 보고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생물학적 근거에 기반하지 않은 고전적 교정학의 오류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또한 “치아 이동에 따른 보상성 골형성에 대해 최근 본 교실에서 발표한 동물실험의 결과는 연령과 치조골 부위에 따른 골 개조의 양상을 보여준다”며 “이번 강연을 통해 비수술 치료를 위한 치근 이동 등 새로운 방식의 치아 이동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 하반기 KSO 월례회는 7월 안석준 교수, 9월 이춘봉·허재식 원장, 10월 조우형·허성수 원장, 11월 김종태·김영삼 원장, 12월 김태우 교수가 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등록 및 기타 문의는 전화(070-4202-2288)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