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 민봉기 총무이사가 지난 10월 25일 ‘제76주년 경찰의 날’을 맞아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감사장은 평소 경찰에 적극 협조하고, 경찰 행정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것으로, 민 총무이사는 학대 피해 아동 치아치료에 큰 도움을 준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지난해 수원중부경찰서와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적 약자에 대한 재능 기부 및 지원에 협조하기로 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최근 중부경찰서 여성 청소년과의 학대 피해아동 치아치료 요청에 적극 협조, 지원하며 의료 나눔 활동을 펼쳤다.

현재 피해아동은 민봉기 총무이사의 치과에서 치료 받고 있으며, 치료비는 수원시치과의사회 예산과 민봉기 총무이사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민봉기 총무이사는 “어려운 사정으로 치아치료를 받지 못하는 아동에게 도움을 줄 수 있어 뜻깊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별도로 진행하지 않고, 수원중부경찰서 남동학 여성청소년과장이 민봉기 총무이사의 치과를 방문해 감사장을 전달했다.

박천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