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 이하 수원분회) 민봉기 총무이사가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을 수상했다.
민 총무이사는 지난해 12월 29일 장안구보건소에서 열린 2021년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 시상식에서 표창장을 받았다.
‘수원시 보건의료인 상’은 보건의료 학문 발전에 이바지했거나 지속적인 나눔과 봉사로 어려운 이웃의 건강 수준을 향상하고 건강 형평성을 높이는 데에 기여한 개인 및 단체에 수여하는 상이다.
특히 민 총무이사의 이번 수상은 치과의사 개인으로 수원시 보건의료인상을 처음 수상한 사례로 의미를 더했다.
민 총무이사는 치과의사로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치과치료 및 각종 자선모금 행사를 주최해 기부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시민들의 구강건강 증진과 지역 보건의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
민 총무이사는 수원분회 임원으로 오랜 기간 활동하며 수원시민들의 구강보건 향상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특히 학대 피해 아동 치과치료 지원과 심리치료비 모금을 위한 온라인 자선모금 행사를 기획, 진행해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장안구의 한 아동 양육시설에 성금을 기부한 바 있다.
민 원장은 수원분회 예산을 일부 지원 받아 학대 피해 아동의 치과치료를 마쳤으며, 이 같은 공로로 지난 10월 경기남부경찰청장 감사장을 받았다.
또한 개인 취미로 운영 중인 모형예술동호회 ‘민봉기의 건프라월드’를 통해 △2012년 월드비전 사랑의 도시락 자선모금 기부 △2014년‧2016년 안양 좋은집(보육원) 자선모금 기부 △2017년‧2019년 수원 꿈을 키우는 집 자선모금 기부 △2019년 해비타트 독립운동가 후손 주거환경 개선 자선모금 기부 등 다양한 자선모금 행사를 열었다.
2019년 캄보디아 수원마을 의료봉사에 참여했을 때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처음으로 치과장비를 동원해 스케일링을 시도해 이틀 간 106명의 캄보디아 주민에게 스케일링과 불소도포를 시행했다. 이는 그동안 발치가 중심이 된 치과의료봉사를 예방과 조기치료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됐다.
아울러 민 총무이사는 특수학교인 자혜학교의 출장 구강검진에 다년간 참여하며 장애학생들의 구강검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봉사했다.
민 총무이사는 “굉장히 영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치과의사로서 사명감을 갖고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