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분회, 초여름 더위 잊은 사랑의 열기 ‘후끈’
수원분회, 초여름 더위 잊은 사랑의 열기 ‘후끈’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7.08 14:08
  • 호수 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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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자선모금 행사 … 아동양육시설에 2870만원 기부

수원시치과의사회(회장 위현철)가 지난 630일 오후 7시 경기도치과의사회관 대강당에서 2021년 사랑나눔 썸머 페스티벌 수원시치과의사회 온라인 자선모금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유튜브로 실시간 생방송돼 많은 이들이 비대면으로 나눔의 뜻을 함께 했다.

이날 수원시치과의사회는 아동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2870만 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이 기부금은 학대 피해 아동들의 심리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꿈을 키우는 집 장은주 사무국장은 수원시치과의사회의 후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이 같은 후원으로 아이들이 멋진 꽃과 나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수원시치과의사회의 이번 온라인 행사는 코로나19로 여러 행사가 취소된 상황에서 더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도우며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실천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지난 한 달 간 회원 100여 명과 10여 개 기관 및 단체가 동참해 총 2870만 원의 기부금을 조성했다.

온라인 비대면 행사로 진행된 이날 기념식에는 경기도치과의사회 최유성 회장과 수원시의회 조석환 회장, 한인철 동수원 세무서장, 수원시 의약단체장 등이 참석해 직접 축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직접 참석하지 못한 염태영 시장과 국회의원 등 각계각층의 응원 메시지 영상 릴레이가 이어졌다.

위현철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한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해주신 회원들과 행사를 위해 같은 뜻으로 응원해주신 MOU 업체 및 각 후원업체, 응원 메시지를 전해주신 내외빈 여러분께 깊은 감사 인사를 드린다면서 무엇보다도 코로나19로 특히 더 힘든 시간을 보냈을 시설의 아이들에게 힘이 되길 바란다. 꿈을 키우는 집의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아동양육시설 꿈을 키우는 집은 미취학 아동을 포함해 초고 학생 55명이 함께 생활하고 있다.

가족이 해체돼 입소한 아동들이 대부분으로, 학대를 당한 아동들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위한 심리치료가 절실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금은 심리치료비 용도로 사용처를 지정해 기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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