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수면학 10년 발자취 되새겨
치과수면학 10년 발자취 되새겨
  • 덴탈iN 기자
  • 승인 2018.11.0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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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수면학회,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 … 최신 연구 동향 공유

대한치과수면학회(회장 김연중)는 지난 6일과 7일 양일간 서울대치과병원 에서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2008년 대한치과수면연구회가 창립된 이후 10주년을 맞이하는 뜻 깊은 해를 기리기 위해 한국뿐만 아니라 미새로운 개념의 치아교정 시스템국, 일본, 태국의 저명한 수면치의학 연구자들이 연자로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로 진행됐다.

‘치과에서 건강한 수면, 건강한 삶(Good sleep, Healthy Life with Dental Sleep Medicine)’이라는 대주제로 펼쳐진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100여 명이 참석해 구강내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정과, 소아치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수면치의학의 최신연구동향과 다양한 임상술기 등을 경청했다.
1일차 강의에서는 Keynote speaker인 Leopoldo P. Correa(터프츠치대) 교수가  수면치의학의 기초에 대한 강의를 시작으로 ‘Mandibular advancement devices (MADs) design’과 ‘Patient and MAD selection’을 주제로 개원의들에게 실제적인 도움을 주는 유익한 강연을 펼쳤다.


2일차 강연의 오전세션에는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에서의 수면장애 및 증상 심각성 △소아 알레르기 호흡기 질환 △턱관절장애 환자가 보이는 수면장애와 염증, 그리고 동반질병 △CT기술을 이용한 수면 질환 환자 관리 △Understanding of over-the-counter nasal dilator therapies △Role of OMFS in multidisciplinary team for OSA △수면무호흡증의 구강내장치치료 효과 개선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이어 Leopoldo P. Correa 교수가 전날에 이어 미국 내 치과수면학 교육과정에 대해 소개했다.
오후 강연은 초대 및 2대 회장을 역임한 정성창(서울치대)명예교수가 ‘대한치과수면학회 10년의 발자취, 그리고 미래’를 주제로 국내 치과수면학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특별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 후에는 심천학술상 등 시상식이 진행됐다.심천학술상은 정성창 명예교수가 희사한 연구지원비를 기금으로 하여 매년 치과수면학 분야에 뛰어난 연구와 업적을 이룬 국내 학자들에게 수상하는 상으로, 올해 심천신인상으로는 이근신 단국치대병원 구강내과) 선생, 심천학술상으로는 이의룡(중앙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수상했다. 또한 지난 10년간 학회 발전에 기여한 정성창 명예교수에게 특별감사패가 전달됐다. 
김연중 회장은 “최근 수면무호흡 환자의 수면다원검사와 양압기 치료에 대한 보험급여 지원이 이슈화되면서 치과에서의 수면다원검사 및 구강내장치치료에 대한 관심과 중요성이 다시금 강조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치과수면학은 외적으로 수면의학을 다루는 의과 분야와 상호학술교류와 협조를 기반으로 하는 한편 내적으로 다양한 치과전문분야의 전문가 및 임상가들의 끊임없는 연구와 임상을 통해 발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창립 1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해외학술교류를 더욱 공고히 하고, 한국의 치과수면학이 세계로 힘차게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한치과수면학회 회장 및 임원진들(정진우 교수, 박지운 교수, 정재광 교수, 최용현 교수, 태일호 원장)은 11월 23~24일에 예정된 일본치과수면학회에 초대되어 대외학술활동과 친선교류를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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