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대한치매구강건강협회(회장 임지준, 이하 치구협)가 지난 3월 14일 아산시 보건소 건강증진과 구강보건팀 소속 공무원 4명과 간담회를 갖고, 아산시 보건소가 추진 중인 ‘노인구강 돌봄 서비스’의 운영 방향과 세부 진행 방안을 논의했다.
간담회에서는 심은주(아산시 보건소 구강보건팀) 팀장이 ‘노인구강 돌봄 서비스’ 사업을 소개하고, 치구협 임지준 회장이 치매/장기요양노인 구강관리의 필요성을 발표했다.
또한 치구협 서혜원 총무이사가 돌봄 대상자의 상황에 맞는 구강관리 접근법과 구강용품 사용법을 공유했다.
아산시 보건소 구강보건팀은 지역 내 취약계층 맞춤 구강관리 서비스 체계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및 치매 어르신, 주보호자를 대상으로 재가방문 구강 돌봄 서비스를 실시한다.
공중보건 치과의사와 치과위생사가 함께 대상자의 가정을 방문해 구강검진 및 치주 관리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주보호자 및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구강보건교육도 진행한다.
특히 거동이 어렵고 스스로 구강관리가 어려워 구강건강이 심각하게 악화되고 있는 장기요양급여 수급자 및 치매 어르신을 직접 방문해 전문적인 구강관리를 제공함에 따라 어르신의 구강건강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치구협은 아산시 재가방문 구강돌봄 서비스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물품 및 인적 자원 등 협회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아산시 보건소 구강보건팀 심은주 팀장은 “이번 재가방문 구강관리사업을 통한 주기적 맞춤 관리로 치주 및 구강기능 향상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할 뿐만 아니라 구강 및 전신건강의 기틀을 마련하고, 자가 구강관리 역량 강화를 기대한다”면서 “사업에 도움을 준 치구협에 감사하며, 이번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장기적으로 진행됨은 물론 다른 지역으로도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