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외과학회, 치과병의원 진정마취 다양한 방법과 접근
구강외과학회, 치과병의원 진정마취 다양한 방법과 접근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2.29 09:30
  • 호수 26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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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윈터 포커스 미팅 … 역대 최다 등록인원으로 진정법 관심 반영

대한구강악안면외과학회(회장 이부규)가 진정마취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살펴보는 자리를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구강외과학회 임플란트임상연구위원회(위원장 박창주)가 지난 224일 한양대병원에서 ‘2024 KAOMS MIDWINTER FOCUS MEETING’을 개최하고 진정마취를 깊이 있게 다뤘다.

구강외과학회는 매년 미드윈터 포커스 미팅을 열어 개원의들이 궁금해하고, 관심 있을 만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호응을 얻었다.

잠들면 비로소 보이는 것들- 진정법 세팅하기를 대주제로 내건 올해 윈터 미팅은 궂은 날씨에도 역대 가장 많은 등록인원이 몰리는 열기 속에 진정마취에 관한 개원가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이번 강의는 각급 의료기관 종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는 진정법 세팅 노하우를 공유하고, 약제나 기구 등을 살펴보는 구성으로 꾸며졌다.

먼저 첫 순서에서는 이재열(부산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Monitored Anesthesia Care(MAC)’에 대한 최신지견을 소개하며 대학병원급의 진정마취 접근법을 살펴봤다. 이 교수는 프로포폴, 덱스메데토미딘과 같은 약물을 지속 주입하는 방법, 모니터링 시에 주의할 부분 등을 심도있게 다뤘다.

이어진 강연에서는 천경준(서울좋은치과병원) 원장이 치과병원급에서의 효율적인 진정 마취 노하우를 공유했다. 병원 내에서의 환자 동선, 케타민과 미다졸람의 활용, 청구에 관한 부분까지 자세하게 다룬 강연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치과의원급의 진정마취는 이승현(샘치과) 원장이 맡았다.

이 원장은 환자 만족도 증진, 수면 깊이의 조절, 레미마졸람을 이용한 안전성 확보와 응급관리 등을 살펴보며, 효율적이고 안전한 진정마취를 고민하는 시간을 꾸몄다.

이번 윈터미팅을 준비한 박창주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구강악안면외과영역에서의 진정 마취를 알리고, 구강외과 비전공자 및 개원의들이 학회와 더욱 소통할 수 있는 장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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