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치과의사협의회가 주최한 ‘DENTEX 2024(개원 및 경영정보 박람회 & 컨퍼런스)’가 지난 1월 14일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DENTEX는 매년 초 개원 예정의와 개원의를 위한 상담 및 다양한 경영‧임상 정보를 활발히 교류하는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총 1,525명이 다녀간 올해 DENTEX 2024에서는 63개 업체가 278부스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해 다양한 신제품과 함께 개원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부스 참여를 조기 마감해야 했을 만큼 업체의 호응이 높았으며, 현장에서도 예비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으로 열기를 더했다.
또한 △개원 기본경영 △개원 필수임상 △출품업체와 함께 준비하는 개원으로 3개 트랙을 나눠 진행된 개원경영 컨퍼런스에도 어김없이 많은 등록자가 몰렸다.
주최 측은 “2003년부터 열린 DENTEX의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개원을 앞둔 개원예정의와 치과공중보건의에게 개원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장을 마련했다”면서 “예비 개원의는 물론 기개원의와 재개원의에게 개원 및 경영 정보를 제공하고, 관련 업계 사람들과 네트워킹을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DENTEX 2024에 방문한 530명의 개원예정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 결과, 이번 DENTEX 2024 방문자 중 약 61%가 페이닥터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대부분은 개원정보 수집 및 제품 구매와 상담을 목적으로 DENTEX 2024를 찾았다.
응답자 중 330명, 약 62%가 면허 취득 5년 내에 개원을 계획하고 있고, 70%는 단독 신규 개원을 고려 중이다.
개원을 고려하고 있는 지역은 수도권이 283명(53.3%)으로 가장 많았고, 서울이 145명(27.3%)으로 뒤를 이었다. 개원비용으로는 3~4억원대를 예상하는 응답자가 182명(34.3%)으로 가장 많았으며, 4~5억원이 124명(23.3%), 5억원 이상이 88명(16.6%)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기개원의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는 659명 가운데 587명(89%)이 현재 단독 개원 중이며, DENTEX 2024에는 제품 구매 및 상담을 위해 찾았다고 응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