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치의학 연구 의욕 및 역량 고취 ‘탄력’
노년치의학 연구 의욕 및 역량 고취 ‘탄력’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12.27 09:29
  • 호수 2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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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템임플란트‧대한노년치의학회, ‘OSSTEM 학술상’ 제정
1회 대상 고홍섭 교수‧우수연구학술상 하승룡 교수 ‘영예’

오스템임플란트(대표 엄태관)와 대한노년치의학회(회장 고석민)가 노년치의학 연구 발전을 도모하는 ‘OSSTEM 학술상을 제정하고, 1회 수상자를 시상했다.

첫 대상 수상자로는 고홍섭(서울대치전원 구강내과진단학교실) 교수가 선정됐으며, 우수연구학술상에는 하승룡(단국치대 보철학교실) 교수가, 신인학술상에는 이유승(서울대치전원)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오스템과 노년치의학회는 지난 1217일 서울대치과병원 승산강의실에서 ‘OSSTEM 학술상제정을 위한 MOU를 체결하고, 첫 시상식을 진행했다.

‘OSSTEM 학술상은 고령사회 대비 및 국민 구강건강 증진을 위해 노년치의학 연구 발전이 필수라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관련 분야 연구와 임상에 앞장서고 있는 노년치의학회 회원들의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우수 연구자를 양성함으로써 노인 치과 환자의 진료와 치료 발전을 뒷받침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됐다.

수상자는 대한노년치의학회 회원을 대상으로 하며, 매년 연구업적을 가려 대상과 우수연구학술상, 신인학술상을 시상키로 했다.

오스템 엄태관 대표는 노년치의학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준 대한노년치의학회에 감사하다면서 학술상 외에도 회사 차원에서 노년치의학 연구 발전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노년치의학회 고석민 회장은 “OSSTEM 학술상은 우리 학회의 학술 역량을 고취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치과계 가족 모두가 수상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만큼 학회 가입은 물론 학술지 투고 등 적극적인 학술활동을 펼칠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첫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한 고홍섭 교수는 노인층에서 대표적인 구강내과 질환 중 하나인 구강건조증 전문가로, 타액대체제 개발 분야에서 다수의 논문과 국제 특허, 기술 이전, 국제학회 초청 강연을 수행한 바 있다.

2020년 발표된 계량서지학적(bibilometric)에 따르면 구강작열감증후군 분야 표준경쟁 순위 세계 6위 연구역량을 지닌 것으로 분석됐으며, 실제 지금까지 2,000명 이상의 구강작열감증후군 환자를 치료했다.

우수연구학술상을 수상한 하승룡 교수는 노년환자의 임플란트 유지와 지지, 피개의치와 관련된 다수의 임상 증례를 발표했으며, 임플란트 시술 후 임플란트에 대한 인식과 만족도에 관한 연구 논문을 게재하고, 노인치의학 커리큘럼 가이드라인을 제안하는 등 관련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인학술상 수상자인 이유승 교수는 임플란트 고정성 수복치료와 임플란트 유지,지지, 의치 관련 예후 및 합병증 분석 연구를 진행하며 노년치의학 분야 연구 업적을 쌓아왔다.

대상을 수상한 고홍섭 교수는 수명 연장의 일환으로 노년층 치과진료의 중요성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노년층의 구강건강 증진이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임상가로서 열심히 진료하고 연구하며 노년치의학 발전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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