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치과인상 안정모‧이주석‧박종수 원장
올해의 치과인상 안정모‧이주석‧박종수 원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2.22 13:05
  • 호수 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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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사회서 수상자 심의‧의결 … 1월 3일 신년교례회서 시상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에 안정모 원장(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과 이주석박종수 원장(봉사 개인부문)을 선정했다.

치협은 지난 1219일 치과의사회관에서 2023회계연도 제8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의 치과인상 수상자 선정위원회가 선정한 최종 후보자를 수상자로 심의, 의결했다.

당초 봉사 부문은 단체와 개인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지만 올해 단체 부문의 적합한 수상단체를 찾지 못해 규정에 따라 개인부문 수상자를 2명으로 결정했다.

사회공로문화예술 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안정모 원장은 서울지부 학술이사와 치협 대의원총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치과계 발전에 기여해 왔을 뿐만 아니라 1999년부터 현재까지 4,000명의 장애인을 대상으로 치과치료 봉사를 시행하고,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 위원으로 활동하며 관내 중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안 원장은 또한 2015년 바우지움 조각 미술관을 설립해 문화 창달과 예술교육, 문화 수준 제고에 앞장서 오고 있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 개인 수상자로 선정된 이주석(가인치과) 원장은 지난 30년 간 소외계층을 위한 진료봉사뿐만 아니라 장학금 기부 등 사회기여 활동을 다방면으로 전개해왔으며, 뇌병변 장애인 복지시설 늘사랑의 집’, 장애인 특수학교 강릉 오성학교’, 지적발달 장애인 거주 복지시설 애지람등에서 15~20년 이상 진료 봉사를 펼쳐왔다.

특히 올해 열린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서 진료부장을 맡아 병원의 원활한 운영과 양질의 제공 등으로 활약해 우리나라 치과의료 위상을 떨쳤다.

봉사 개인 부문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박종수(치협 대의원총회 전 의장) 원장은 지난 1965년부터 현재까지 58년간 3만여 명이 넘는 국내외 소외계층에게 무료 치과진료 등 봉사활동을 펼쳐 귀감이 돼온 인물이다. 1970년대부터 무치의촌 및 도서 지역을 순방하고, 1990년대부터 독거노인, 극빈자 등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1990년 광주시치과의사회 회장 역임 당시에도 불우 노인 3,000여 명의 틀니를 무료로 제작하는가 하면 소년소녀가장 104명과 소년원 수감자 240명의 부모결연 등을 전개하기도 했다.

아울러 2018년부터 저소득 노인과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급식소인 개미꽃동산의 대표를 맡아 지역사회 2,000여 명의 노인과 장애인, 노숙인에게 무료 배식 및 무료 치과진료봉사를 제공해 왔으며, 호치민시 등에서도 진료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들에 대한 시상은 202413일 신년교례회에서 진행한다.

이밖에도 이날 이사회에서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에 규정된 의료기사의 업무 범위를 현실에 맞게 규정하는 노력과 더불어 불법 위임진료를 줄이기 위한 여러 대책의 시행 여부 등의 정책 결정에 회원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로부터 보건의료인력통합정보시스템 데이터 연계를 위한 자료 협조 요청이 있던 것과 관련, 대한의사협회 등 의약단체들과 공동 대응 회의를 열고, 통합 시스템 구축 관련 요구사항의 문제점을 분석해 공동 대응키로 했다는 점을 공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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