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원의 니즈 저격 강의 ‘1000명’ 참가자 운집
개원의 니즈 저격 강의 ‘1000명’ 참가자 운집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1.09 10:00
  • 호수 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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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병원 치과, 제12회 한양치의학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 강의에 집중하는 환경 조성 ‘호평’

한양대학교병원 치과가 지난 114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6층 대회의실에서 ‘2023년 제12회 한양 치의학심포지엄을 성황리에 마쳤다.

한양대병원 치과가 주최하고, 한양치의학연구회한양대 치과학교실이 후원한 이번 학술대회에는 무려 1,000명의 임상가가 등록해 학구열을 뜨겁게 불태웠다.

해마다 11월 첫 주 어김없이 열리는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은 임상가들에게 꼭 필요한 주제들을 엄선한 강의와 참가자들의 편의를 배려한 운영으로 두터운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등록자 편의 배려한 강의 환경

한양치의학연구회장을 맡고 있는 박창주(한양대병원 치과) 교수는 연말에 보수교육점수를 획득해야 하는 임상가들의 결집과 개원의의 니즈를 반영한 강연 구성이 시너지를 이뤘다고 평가하고 한양 치의학심포지엄은 매년 치과계 기업의 부스 전시 등 협찬을 배제하고, 참가자들이 온전히 강의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에 따라 복잡한 현장을 피하고픈 임상가들의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필수교육의 일환으로, 장애인식 개선이라는 참신한 주제의 교육을 마련해 호응이 높았다. 인권센터를 운영 중인 한양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치과계 종사자들과 다양성의 가치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 최초의 안면장애인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 중인 심보준(한국장애인고용공단) 강사는 이날 강연에서 자신이 겪은 차별 경험담을 생생하게 소개하며, 다양성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사회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임상에 꼭 필요한 주제 선정

무엇보다 심포지엄 임상 강연에 대한 반응도 호평 일색이다.

주최 측은 임상에 꼭 필요한 주제를 선정하고, 해당 분야에서 진료와 연구 모두 정력적으로 펼치고 있는 젊은 연자를 중심으로 강연진을 구성하는 데 중점을 뒀다.

심포지엄에서는 먼저 이승근(공릉서울치과) 원장이 ‘Space Making: Principle of GBR’을 주제로 한 강연으로 첫 순서를 장식했다.

이 원장은 GBR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기 위해 시술 시 적용할 수 있는 Space Maintenance를 획득하는 여러 방법과 재료들을 비롯해 고려사항을 정리해 관심을 모았다.

또한 이동운(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흔들리는 치아는 빼고 임플란트로?(치주적인 관점에서 동요치아 평가하기)’를 주제로 치주과적 관점에서 동요치아를 살펴보고, 다양한 증례를 통해 동요치아의 발치 여부에 관한 의견을 펼쳤다.

아울러 박주영(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는 턱관절 질환의 외과적 치료: 시기와 효과를 주제로 턱관절 질환 환자에 대한 외과적 치료의 종류 및 결과, 예후를 소개하고, 그동안 박 교수가 시행해온 턱관절 질환의 진단 및 적응증의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외과적 치료 근거를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 연자로 나선 박창주(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는 임플수술 옆 가이드 그리고 디지털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박 교수는 가이드를 이용한 임플란트 수술의 장점을 최대화하기 위해 수술 전에 고려해야 하는 올바른 정합. 보수적인 치료계획 골질의 예측을 비롯해 수술 중 과열 방지, 수술용 가이드 안정화, 드릴 미끄러짐 최소화 등의 고려사항을 증례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는 강의로 호응을 얻었다.

박창주 교수는 이번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이 새로운 지식을 향유하고, 임상가들의 진료를 돌아보는 데 도움이 됐길 바란다면서 내년 11월 첫 주에도 더욱 알찬 강의를 준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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