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병원 치과, 개원가 임상 궁금증 ‘명쾌한’ 해법 제시
한양대병원 치과, 개원가 임상 궁금증 ‘명쾌한’ 해법 제시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10.25 06:40
  • 호수 2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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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4일 ‘제12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 … 치주‧임플란트‧턱관절 치료 등 망라

한양대학교병원 치과가 오는 114일 한양대 서울캠퍼스 HIT관에서 ‘2023년 제12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을 개최한다.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은 매년 다양한 치과진료 영역에서 개원가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알찬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어온 학술의 장이다.

의과대학 내 치과로서 치과학 전공과목을 가장 처음 개설한 한양대병원은 그간 배출된 동문을 중심으로 한양치의학연구회를 구성해 개원가와 학술, 임상에 관한 꾸준한 논의를 이어왔다. 동문 간의 학술 교류가 활성화되면서 한양대병원의 학술 역량을 대외적으로 공유하고, 더욱 많은 임상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 위한 취지에서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을 마련해 올해로 12회를 맞이했다. 

한양대병원 치과가 주최하고, 한양의대 치과학교실한양치의학연구회가 후원하는 2023년 제12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은 개원의들이 궁금해하는 치주, 임플란트, 턱관절 질환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으로 참가자들을 맞이한다.

먼저 학술대회 1부 순서에서는 이승근(공릉서울치과) 원장이 ‘Space Making: Principle of GBR’을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성공적인 GBR을 위한 유용한 술식과 기구 등을 소개하며, 이동운(원광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가 흔들리는 치아는 빼고, 임플란트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2부 순서에서는 박주영(서울대치전원 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 교수가 턱관절 질환의 외과적 치료: 시기와 효과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턱관절 질환 가운데 수술 대상이 되는 케이스 등을 제시한다.

마지막으로 박창주(한양대병원 치과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임플수술 옆 가이드 그리고 디지털을 주제로 자신의 가이드 수술 실패 사례를 공유하면서 원인과 해법을 살펴보는 강연을 펼친다.

특히 이번 학술대회에는 필수교육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보준이와 당신 그 한끗강의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한국장애인고용공단 심보준 강사는 우리나라 최초의 안면장애인 뮤지컬 배우이자 가수로 활동하며 장애인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인물이다.

그의 강연은 삶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진정한 평등을 이루며 살아가는 사회를 생각해보는 시간이 될 전망이다.

심포지엄 사전등록은 오는 1031일까지다. 심포지엄은 필수교육 1점을 포함해 대한치과의사협회 보수교육점수 4점이 인정된다.
자세한 문의는 전화(02-2290-9285/8673)로 문의하면 된다.

이밖에도 한양대병원 치과는 오는 1024일까지 포스터를 모집한다. 포스터 접수를 희망하는 이는 사전등록 후 이메일(hyudent@naver.com)로 성명과 소속, 연락처, 초록을 보내면 된다.

주최 측은 접수된 포스터 가운데 우수 포스터를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한편 한양대병원 치과는 1023일 오후 5시 타카히로 오가와(미국 UCLA대학) 교수를 초청한 가운데 미니렉처를 열고, 그가 꾸준히 연구해온 UV 광에너지 활성화에 관한 최신지견을 직접 듣는 시간을 갖는다.

 

[인터뷰] 한양대학교병원 치과 박창주 교수
손에 쥐어지는 실용적인 강연, 유익한 시간 될 것

박창주 교수

개원의들과 함께 올 한해 임상에서 관심을 모았던 주제들을 정리하고, 따끈따끈한 새로운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박창주(한양대학교병원 치과) 교수가 11월 열리는 ‘2023년 제12회 한양치의학심포지엄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기대를 당부했다.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은 매년 개원의들의 니즈를 맞춘 강의로 400명 안팎의 참가자 수를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학술행사다.

박창주 교수는 해마다 치과임상에서 이슈가 되는 주제들을 선정하고, 일선 개원의들에게 실제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강의를 구성한다면서 올해 역시 바로 손에 쥐어지는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임상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준비한 만큼 임상가들에게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은 필수교육 역시 차별화한 주제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필수교육이 감염관리와 의료법, 의료윤리 등으로 진행되고 있지만, 한양대병원은 지난해 성 인식 개선을 주제로 한 강의를 마련한 데 이어 올해는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강의를 마련했다.

박 교수는 또한 종합대학 내 인권센터와 장애인학생지원센터 등의 부설기관이 있는 장점을 살려 올해 필수교육으로 장애인 인식 개선과 관련한 강연을 마련했다면서 잠시 임상을 벗어나 장애에 관한 올바른 인식을 고민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교수는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이 앞으로 성동, 광진 등 서울 동북부 개원의들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공유하고, 치료법 등을 논의하는 가교 역할을 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심포지엄의 장기적인 비전 등에 대해 언급하고, “많은 치과계 가족들이 주말 편안한 마음으로 한양치의학심포지엄을 찾아 캠퍼스의 깊어가는 가을 정취를 만끽할 수 있길 바란다며 올해 심포지엄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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