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국 교수, FDI 재무이사 당선
박영국 교수, FDI 재무이사 당선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3.10.12 14:02
  • 호수 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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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FDI 시드니 총회서 56% 압도적 지지율 … 임기 3년

2023920일부터 27일까지 2023FDI 총회(FDI World Dental Congress 2023)가 호주 시드니에서 개최됐다.

FDI 총회는 팬데믹으로 인해 행사 취소 및 온라인 축소 개최된 이래 2022년 스위스 제네바에서 의회 형식(World Dental Parliament)으로 개최돼 행사의 명맥을 이어 나갔지만, 온전한 학술 프로그램 및 전시회가 포함된 총회로 개최된 것은 4년 만이다.

올해 FDI 총회에선 FDI 차기 회장(President-elect) 및 학술위원회(Science Committee) 위원 선출만 계획돼 있었지만, 니콜라이 샤코프(Nikolai Sharkov) FDI 재무이사(Treasurer)FDI 차기회장에 당선됨에 따라 재무이사직 선출 선거가 진행됐다.

이에 박영국(경희치대) FDI 상임이사 외 마이클 세레니(Michael Sereny, 독일) 박사, S. M. 발라지(Balaji, 세이셸) 교수, 파울로 멜로(Paulo Melo, 포르투갈) 교수, 믹 암스트롱(Mick Armstrong, 영국) 박사가 후보로 출마해 각축을 벌였다.

그 결과 박영국 상임이사가 56%라는 압도적인 득표율로 최종 당선되는 쾌거를 이뤘다.

공식적으로 주어진 선거 유세 시간은 30분뿐이었지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이 각국 대표단 및 FDI 주요 인사에 지지를 호소했다.

박영국 신임 FDI 재무이사의 당선은 그동안 FDI 중책을 수행하며, 세계 구강보건정책 발전에 기여해 온 노력의 소산일 뿐만 아니라 미국, 호주, 중국, 일본 등 각국 치과의사협회와 꾸준히 교류하며 협력 기반을 쌓아온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외교 역량이 빛을 발한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 외 박영국 상임이사가 재무이사직에 선출되며 공석이 된 상임이사직엔 일본 히로시 오가와(Hiroshi Ogawa) 교수가 당선됐다.

박영국 FDI 신임 재무이사는 3년간 임기를 역임하게 됐다.

그동안 팬데믹으로 인해 해외 교류가 급격히 위축됐으나 대한치과의사협회의 외교력 및 박영국 FDI 재무이사의 활약은 한국 치과계의 국제적 위상 제고 및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 해외 진출 기회 모색 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번 총회에는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표단으로 박태근 회장, 이민정·이강운 부회장, 강정훈 총무이사, 허봉천 국제이사가 다수 회의에 참석해 세계 치의학계 방향 및 대한민국 현황을 논의하는 등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데 노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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