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D Korea(회장 이재천, 이하 ICD 한국회)가 오는 11월 3일부터 5일까지 코엑스에서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조직위원장 김응호)을 개최한다. 행사 둘째 날인 11월 4일에는 신입회원 국제 합동 인증식 및 ICD 한국회 총회가 열린다.
ICD 한국회는 국제본부 회의 개최에 앞서 지난 9월 20일 치과전문지 기자 간담회를 열고, 행사의 의의와 준비 현황 등을 발표했다.
올해 11월 국제본부 회의는 ICD 국제본부와 ICD 한국회가 공동 주최하고, ICD 한국회가 행사를 주관하는 가운데 ICD 국제위원회와 가족, 세계 각국의 ICD 회원 치과의사 등이 참석한다. 메인 스폰서는 국내 임플란트 업체 네오바이오텍이 맡았다.
김응호 조직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행사인 만큼 해외에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우리나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3일 간 International Council Meeting과 신입회원 인증식, ICD Korea 총회, 페어 디너, 네오바이오텍 본사 초청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고 말했다.
ICD는 1920년 창립해 현재 139개국, 1만2,00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치과의사 모임이다. 기존 회원이 뛰어난 학문적 업적과 봉사, 헌신으로 사회를 밝게 하는 치과의사를 추천하면 이사회가 심사를 거쳐 입회 여부를 결정한다.
이재천 회장은 “그동안 ICD Korea 입회를 위한 엄격한 심사가 이뤄졌지만, 올해부터는 심사 기준을 완화하기로 했다”면서 “젊은 회원 확대와 많은 분야에서 우수한 능력을 갖고 있는 인재 발굴이 그 이유”라고 말했다.
ICD 한국회는 1986년 11번째 Section으로 발족해 현재 170여 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월 치과의사 리더로서의 가치를 높이는 인문학 강연이 진행되는 월례회와 5월 신입회원 인증식 및 총회, 12월 송년회 겸 인증식 등을 개최하고 있다.
이외에도 국내 회원 교류 및 해외 다른 국가 섹션 방문 및 초청 등 다양한 국제교류와 봉사‧기부활동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