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인터뷰]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
[저자인터뷰] 분당서울대병원 김영균 교수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5.01 09:17
  • 호수 2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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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치아픈 증례 해답 얻는 백과사전 되길”

구강악안면 감염은 치주염과 치아우식증 등의 일반 치료에서부터 수술을 하고 난 뒤 등 언제라도 발생할 수 있는 합병증입니다. 이번 책은 진료실에서 맞닥뜨리는 다양한 감염들을 어떻게 관리하고, 해결해 환자들에게 최상의 치료결과를 보장할 것인지 가이드라인을 제시하는 책입니다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신간 Tough Cases Vol.4: 구강악안면감염을 출간했다. 1권 신경손상, 2권 구강안면통증, 3권 턱관절 질환을 잇는 4번째 Tough Cases 시리즈다.

 

구강악안면 감염 치료 증례 망라

김 교수는 임플란트 치료가 보편화됨에 따라 대부분의 개원의들이 임플란트를 시행하면서 구강외과 소수술이나 치주수술 등의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무균처치를 엄격히 하고, 항생제를 사용한다고 해도 일반치과 치료나 술후 감염은 어떤 경우라도 발생할 수 있고, 특히 면역기능이 저하된 환자나 고령환자는 감염 발생확률이 높아 합병증과 해결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개원가에서 구강악안면감염이 발생한 환자와 의료분쟁에 휘말리는 사례들이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면서 이 책은 일반 치과의사들이 구강악안면감염의 증상, 진단 및 치료를 이해하고, 쉽게 접근해 해결할 수 있는 내용을 수록해 부적절한 대처나 처치로 억울한 상황에 처하는 일이 없도록 방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나왔다고 강조했다.

무엇보다 그는 이번 신간에서 구강악안면감염을 쉽게전달하는데 중점을 뒀다.

김 교수는 감염이 구강외과 전문 분야가 아니라 늘 우리가 마주할 수 있는 문제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언제 어디서든 겪을 수 있는 임상적인 내용을 총망라했다면서 “35년 간 치과의사 생활을 하면서 부딪힌 아주 간단한 감염부터 사망에 이른 감염 케이스까지 모두 다뤘다고 말했다.

 

간접경험으로 피해 사전 예방

Tough Cases시리즈는 김 교수의 35년간 경험한 골치아픈 증례들을 고스란히 담아 2년간 11권을 내는 프로젝트로 기획, 출간 중이다.

임상가들이 언젠가 진료실에서 만났던 혹은 만날 수 있는 골치아픈 증례들을 가감없이 수록해 입소문을 타며 불과 3번째 시리즈만에 베스트대열에 올랐다.

김 교수는 치과의사는 경험에 상관없이 골치아픈 케이스를 반드시 접하게 된다면서 지난 35년간 정상적인 진료를 해도 잘못된 경우, 예상치 못했던 합병증 발생의 케이스 등 모든 경험을 보여주고, 동료들이나 후학들이 유사한 일을 맞닥뜨렸을 때 사전에 피해갈 수 있도록 돕고싶은 마음에 Tough Cases시리즈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 역시 책의 인기를 체감하고 있다. 그는 자신이 경험했던 비슷한 사례가 담겨있거나 책을 보고 유사한 상황을 해결한 일화들이 알려지면서 Tough Cases를 찾는 임상가들이 늘고 있어 감사하다면서 앞으로 나올 책들도 많은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집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출간될 Tough Cases시리즈는 더욱 흥미로운 주제를 예고하고 있다.

김 교수는 앞으로는 상악동, 임플란트 주위염, 임플란트 실패 케이스 등 임상가들의 관심이 더욱 많은 주제들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귀띔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개원가에서는 더욱 다양한 환자를 만나고, 예상치 못한 여러 문제들에 부딪힌다면서 Tough Cases가 아무쪼록 개원의들이 진료실에서 무슨 일이 생길 때마다 책장에서 꺼내보며 문제를 바로바로 해결하는 골치아픈 증례들의 백과사전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관심과 활용을 당부했다.

 

[신간] Tough Cases Vol.4: 구강악안면감염

구강악안면감염 치료 다룬 최신 전문서적 출간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가 임상 시리즈로 소개하고 있는 Tough Cases 시리즈의 네 번째 도서가 나왔다. .

네 번째 시리즈는 치과수술 후 발생하는 다양한 구강악안면감염 증례를 다룬 Tough Cases Vol.4: 구강악안면감염이다.

이번 책은 총 4장으로 구성됐다.

1장에서는 상악동염, 외상성 감염 등과 같이 치과수술 후 발생할 수 있는 골치 아픈 감염 증례를 소개하고, 2장에서는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감염에 관한 전반 내용을 다룬다.

3장에서는 최근 연구와 증례 보고가 활발한 약물 관련 악골괴사증(MRONJ)의 개념을 고찰하고, 4장에서는 저자의 역대 감염 관련 논문을 소개하면서 구강악안면감염의 병인과 진단, 관리를 포함한 포괄적인 개요를 제공한다.

또한 각 증례 뒤에는 코멘트와 고찰을 넣고, 참고문헌 내용을 그대로 수록해 학문적인 근거를 탄탄히 했으며, 관련 의학용어 및 사용 약품, 재료 판매처까지 실어 임상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준다.

군자출판사 관계자는 구강악안면감염에 대한 전문 서적 및 참고문헌이 부족한 현재의 실정에서 이 신간은 구강악안면감염을 다룬 최신의 전문서적으로서 많은 치과의사들이 구강악안면감염 관련 지식을 갖추고, 이를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지침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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