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부터 온라인을 병행한 보수교육점수 이수가 불가능해진다.
다만 중앙회 보수교육센터에서는 온라인 보수교육으로 매년 최대 2점까지 이수할 수 있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는 지난 5월 17일 2022회계연도 제1회 정기이사회를 열고, 7월 1일 이후 진행되는 보수교육에 대해 대면교육(온라인 병행 불가)으로 전환하는 내용을 이처럼 보고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상황 등 정부 방역체계에 중대한 변화가 있을 때에는 상황에 맞춰 보수교육 운영방식을 검토키로 했다.
치협은 정부의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 및 감염 방역 대책 강화에 따라 지난 2020년 6월부터 2022년 6월까지 온라인 보수교육을 한시적으로 시행해 왔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가 해제됨에 따라 이 같이 온라인 보수교육을 종료하고, 대면 교육으로 전환해 시행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일부 임원들은 이사회에서 “그동안 보수교육 시행에 적응됐던 회원들의 대면 보수교육 전환에 따른 불편과 불만이 제기될 수 있는 만큼, 적극적인 홍보와 충분한 설명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2022회계연도에 한해 중앙회비가 한시적으로 인하된다.
이에 따라 1인당 회비가 개원의의 경우 2만원, 비개원의의 경우 1만원, 전공의 등은 7천원 등이 인하돼 개원의는 25만원, 비개원의는 12만5천원으로 책정된다.
중앙회비 한시적 인하는 지난 4월 23일 열린 제71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일부 시‧도지부가 상정한 치협 회비 인하 관련 안건을 심의하면서 5월 정기이사회에서 안건으로 상정해 논의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이밖에도 이사회에서는 상임 및 특별위원회 법률고문단에 대한 위원 교체 및 추가 위촉이 진행됐으며, 치과계 유관단체 등의 학술대회 및 기자재전시회 후원명칭 사용 승인 등을 검토했다.
부회장 업무 분장과 관련해 마경화 부회장이 보험과 국제를, 신은섭 부회장이 문화복지와 기획을 담당한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9월 19~24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2022년 FDI World Dental Parliament와 6월 22~26일 제43회 가상 APDC에 참여할 대표단 구성을 회장에게 위임했다.
아울러 박태근 회장은 이사회에서 5월 수가협상단을 격려하고, 협회 담당 부회장으로 첫 이사회에 참석한 신은섭 대한여성치과의사회장에게 환영 인사를 건넸다. 또 치과의사 국가시험연구소장으로 임기를 시작한 전양현 수련고시이사에게 축하와 응원을 전했다.
박 회장은 “회무는 갈수록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넘어야 할 산이 험하고 멀기만 하지만 협회를 바라보는 젊은 후배들의 절실한 눈망울을 생각하며 신발끈을 동여매는 이사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