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일본포괄치과학회(J-IDT)가 지난 12월 26일 ZOOM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는 스가와라(전 도호쿠치대 교정과) 교수의 개회사로 시작해 한국포괄치과연구회(K-IDT) 이철민 회장의 인사말이 이어졌다.
먼저 오쿠하시 소노코(소노코 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은 ‘악교정수술의 골격성향 모사시 하악 성장방향 인식의 중요성’을 강의하고, 스가와라 준지 전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선수술(Surgery First, SF)시 장기적 안정성’을 주제로 강의하는 등 총 10명의 연자가 강의 및 토론을 펼쳤다.
특히 한국에서는 전주홍(서울아산병원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와 채화성(UC서울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이 초청받아 강연을 진행했다.
전주홍 교수는 ‘안면비대칭 환자의 선수술 및 컴퓨터 보조 모의수술의 적용’을 주제로, 채화성 원장은 ‘전치부 부분 골절제술(ASO)의 선수술’을 주제로 강연했으며, 백운봉(스마일위드치과교정과치과) 원장의 통역으로 함께 토론을 펼쳤다.
강연이 끝난 후 후시마 켄지(가나가와치대병원 교정과) 교수는 “2022년 12월 제1회 학회는 코로나가 종식되어 한국과 일본이 오프라인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한다”며 폐회사를 전했다.
한편 일본 전역 3백여명의 교정과, 구강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일본 포괄치과학회(J-IDT)는 매년 12월 정기 학술대회를 일본 센다이와 요코하마에서 번갈아 개최한다.
또한 70여 명의 교정과, 구강외과, 구강내과, 보철과, 치주과, 보존과, 영상치의학과, 예방치과, 통합치의학과 전문의 및 일반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한국 포괄치과연구회도 일본 포괄치과학회의 영향을 받아 ‘환자를 위해 고도의 포괄적 협진치료를!’이라는 모토로 2015년 8월 25일 발족했다.
7년의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매년 국내 학술집담회와 격년으로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하며 임상 치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