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이슈] 코로나 뛰어넘어 치위생계 미래와 도약 도모
[세미나이슈] 코로나 뛰어넘어 치위생계 미래와 도약 도모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7.16 11:01
  • 호수 1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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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위협, 온‧오프라인 공동 종합학술대회 성공적 마무리
철저한 방역 준수 속 학술강연 및 부대행사‧포스터 전시 등 알찬 구성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직무대행 김해영, 이하 치위협)가 지난 73~4일 온오프라인 공동으로 창립 제44주년 기념 제43회 종합학술대회 및 KDHEX 20회 치과위생사의 날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From the New Normal to the New Future in Dental Hygiene’을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최신 임상 트렌드는 물론 변화하는 치과 패러다임을 위한 다양한 학술 정보를 교류하는 학술 제전으로서 큰 의미를 더했다.

이번 치위협 종합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오프라인으로도 회원들을 만나는 만큼 어느 때보다 철저한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

현장을 찾는 회원들의 안전을 위해 별도로 감염관리 전문업체인 엠디세이프와의 협업으로 현장에 특화된 방역 및 감염관리 절차 등을 이틀 동안 빠짐없이 제공했다.

현장에는 정부 방역수칙 기준에 따라 3일과 4일 각각 99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현장 참가자를 대상으로 사전에 코로나 백신 접종완료 인원을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서 접종 증명서를 제출 받았다.

또한 출입 절차를 완료한 참가자에게만 인식표를 배부하고, 학술대회가 진행되는 공간 전체의 외부 출입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며 매 강연마다 공간 소독을 시행했다.

아울러 최종적으로는 2주 간의 기간이 필요하긴 하지만 학술대회 종료 후 현재까지 확진자나 의심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트렌드 반영한 유익한 강연 가득

이번 제43회 종합학술대회는 대주제에 맞춰 치위생계의 미래를 탐구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모색하는 다양한 강연들로 구성됐다.

특히 최신 임상 트렌드에 맞춘 학술 강연들로 가득 채워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 모두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먼저 첫날에는 스스로 자기 관리를 유도하는 교육법(한양여대 황윤숙 교수) 치과계의 뉴웨이브, 치과위생사를 위한 AI 서핑 가이드(단국치대 강대영 교수) 슬기로운 치과건강보험 청구생활(덴탈리어아카데미 홍선아 대표) 나를 알고 지혜롭게 소통하라(미래인재교육아카데미 박현주 소장) 강연이 펼쳐졌다.

둘째날에는 2곳의 강연장에서 동시에 코로나 시대, 사례로 살펴보는 치과감염관리(아주대 치과병원 최정인 팀장) 치과위생사 주도형 시니어 구강건강관리(대한노년치의학회 이성근 회장) 정량광 형광기술의 임상적 활용(연세치대 김백일 교수)-소아치과에서의 큐레이 활용(연세치대 송제선 교수) 장애인치과 임상과 치과위생사의 역할(부산대치전원 정태성 교수) 자가유래 중간엽줄기세포를 이용한 악안면 골 재건 치료기술(원광치대 이준 교수) 디지털 세상, 잘 좇아가고 있나요?(하임치과 박현식 원장) 구취조절(콩세알구강건강연구소 이병진 소장) 이제는 N잡러 시대, 치과위생사 크리에이터(신연수 치과위생사) 등의 강연이 진행됐다.

올해 학술강연은 디지털, AI, 감염, 신의료기술, 시니어장애인 등 치위생계의 다양한 분야와 최신 트렌드를 아우르며 현장과 온라인 참가자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치위생 발전 공로자 시상

학술대회에서는 협회와 치위생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자들에 대한 시상도 진행됐다.

국민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은 정민숙박금자최은경 회원에게 돌아갔다.

이들은 장애인 및 저소득 계층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꾸준한 구강보건활동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 받았다.

또한 치위협 제3대 회장을 역임한 한재희 고문의 기금으로 제정된 청목봉사상은 윤미숙(신한대 치위생학과 교수) 회원이 선정됐다. 청목봉사상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헌신적으로 활동한 회원에게 주어진다.

학술대상은 김창희 회원(충청대 치위생학과 교수)이 수상했다.

김창희 회원은 치과위생사의 한국형 전문치과위생사제도 도입에 대한 견해를 비롯해 꾸준한 연구와 논문 발표 등으로 치과위생사 학술 발전에 공헌한 점을 인정 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캐릭터 상품 판매액 전액 기부

치위협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참가자들의 관심도를 높였다.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을 4일 오후에 진행해 다채로운 경품을 참가자들에게 선물했다.

또한 학술대회가 진행된 3~4일 이틀 간 학술강연장 앞에 기부를 위한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와 치과위생사 봉사자 모집 부스를 운영했다.

티롱과 함께 하는 착한 구매- 착한 기부로 이름 지어진 캐릭터 상품 판매 부스는 지난해 새롭게 탄생한 치위협의 대표 캐릭터 티롱을 활용한 그립톡과 카드지갑 등의 상품을 판매했다.

캐릭터 상품은 준비한 수량이 모두 소진될 정도로 현장에서 높은 관심을 받았다.

치위협은 상품 판매를 통해 모금한 금액 전액을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치과위생사 봉사자 모집 부스는 새롭게 구축된 치위협의 치과위생사 봉사자 관리 시스템을 이용한 것으로, 현장에서 봉사자 관리 시스템을 안내하고 참여자를 모집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치위협 강경희 학술이사는 이번 학술대회는 12개의 학술강연과 특별 부대행사, 포스터 전시 등으로 구성돼 전국의 치과위생사들이 함께 치위생계의 미래와 도약을 도모하는 자리로 더욱 의미가 깊었다면서 앞으로도 종합학술대회를 통해 치과위생사의 전문성 및 사명과 책임감을 대내외적으로 표명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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