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온라인 학술대회인만큼 원활한 학술대회 진행에 중점을 두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열린 온라인 학술대회보다 더 많은 학술강연을 알차게 들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입니다”.
제14회 인천치과종합학술대회‧국제온라인학술대회(1st Incheon Bio & Dental International Symposium, 이하 SCIDA 2021) 이형석 조직위원장이 올해 온라인으로 열리는 국제학술대회에 많은 기대를 당부했다.
일주일간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인천광역시치과의사회는 오는 5월 12~18일 일주일간 온라인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형석 조직위원장은 당초 오프라인으로 개최할 예정이던 ‘제14회 SCIDA 2021’이 코로나19의 전세계적 유행에 따라 온라인으로 열게 됐지만 이를 오프라인 국제학술대회를 위한 초석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접속이 가능한 온라인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회원들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VOD 방식의 강연을 준비했다”면서 “VOD 방식으로 구현하기 어려운 쌍방향 토론과 질문은 별도의 Q&A를 개설하거나 이메일을 통해 질문을 접수하며 해결하는 등 최대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총 4개 세션서 15개 강연 진행
학술강연 역시 풍성하게 마련됐다.
Bio 세션 3개 강의, 진단 세션 2개 강의, 임상 세션 5개 강의, 임플란트 4개 강의를 비롯해 필수보수교육 1개 강의 등 회원들의 니즈를 충실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민병무 교수의 ‘현장진단이 가능한 구강암 예측 진단 키트’ △김도현 교수의 ‘임상에 도움이 되는 접착의 최신 지견’ △민승기 원장의 ‘최소침습 임플란트’ △고홍섭 교수의 ‘구강연조직 질환 진단과 치료 업데이트’ △윤홍철 원장의 ‘정량광형광검사법의 임상적용’ △신동렬 원장의 ‘나에게 적합한 NiTi의 선택과 활용’ △이인선 부장의 ‘체외진단 패러다임 진화에 따른 타액진단의 보편적 인식 전환’ 등 다양한 강의가 눈길을 끈다.
이 조직위원장은 “특히 타액진단과 구강암 예측 진단 키트 등의 강의는 치과의 새로운 블루오션으로서 개인 클리닉에서 쉽게 작용할 수 있는 간단한 진단법의 새로운 관점을 갖게 해 줄 것”이라며 “외국연자들의 강의는 국내에 국한되지 않고 국제적으로 다양한 치과 임플란트 임상 지식을 넓혀주는 새로운 지평을 열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그는 “온라인의 특성상 동영상 강의 시청 후에도 다시보기, 빨리 돌려보기, 멈추기 등으로 필요한 부분을 다시 손쉽게 복습할 수 있다”면서 “이를 잘 화용한다면 새로운 지식을 습득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 조직위원장은 “학술대회는 총 4시간 이상 수강해야 하며, 홈페이지에 접속한 기록 및 강의 시청시간 등을 기록해 출결 관리 및 교육 이수 충족 여부를 확인하고, 강의 종료 후 제출되는 문제의 정답을 맞춰야 보수교육점수가 인정되는 점을 참고 바란다”고 설명했다.
전시회, 오프라인 쿠폰북 마련
학술대회와 함께 열리는 온라인 기자재전시회도 기대를 모은다.
이 조직위원장은 “오프라인의 장점과 오프라인의 장점을 모아 진행할 예정”이라며 “오프라인으로는 쿠폰북을 마련하고, 온라인상에서는 후원업체들의 배너 및 팝업 광고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쿠폰북은 인천지부 회원들에게는 직접 우편물로 배송되며, 타 지부에는 PDF 파일 형식으로 이메일을 전송한다”면서 “업체들이 준비한 다양한 이벤트를 확인하고, 많은 이용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이 조직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온라인 학술대회가 불가피한 선택인 만큼 내용적인 면에서 더욱 풍성하게 준비하겠다”면서 “시간과 공간을 넘어 치과의사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많은 이들의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