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 오상윤 조직위원장
[인터뷰]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 오상윤 조직위원장
  • 덴탈iN 기자
  • 승인 2021.01.14 11:39
  • 호수 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안 들으면 후회하는 Untact A.T.C 만들겠다”
신흥이 후원하고 A.T.C임플란트연구회(조직위원장 오상윤)가 주최하는 ‘Untact A.T.C Implant Annual Meeting 2021’(이하 Untact A.T.C)이 다음달 1일부터 3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Untact A.T.C’는 국내 최고의 임플란트 대가들이 나서 높은 난이도와 예후의 불확실성 때문에 개원의들이 어려워하는 ‘Vertical Bone Augmentation RETURNS을 주제로 실제 임상에서 적용할 수 있는 방법과 기준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오상윤 조직위원장을 만나 ‘Untact A.T.C’에 대해 미리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했다. [편집자 주]

Q. ‘Vertical Bone Augmentation’ 주제 선정 배경은?

Vertical Bone Augmentation이 임플란트 수술 중 가장 어려운 수술이라 생각한다.

실제로 외국 연자들이나 많은 Professional Implantologist들의 Vertical Bone Augmentation 예후도 좋지 않았고, 우리나라 유명 연자들도 결과가 너무 좋지 않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이 수술을 꺼리고 있는 것 같아서 선정했다.

우리 치과계에서는 임플란트에 대한 실패 케이스가 계속 나오고 있다. 대부분 Bone 손실이 심하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수직적 증대술이 꼭 필요한 경우들이 자주 생기는데, 과거 수직적 증대술의 실패 경험이 많아 꼭 필요한 경우에도 시술을 기피하다 보니 더 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한다.

A.T.C임플란트연구회가 지금까지 수직적 증대술이 실패했던 원인들을 분석해본 결과, 과거의 Vertical Bone Augmentation의 양이 너무 과했다. 이는 실제로 우리가 가지고 있는 테크닉으로 따라잡기 힘든 것이었다.

결론적으로 말하면, 방법을 바꾸면 된다.

그래서 주제를 Vertical Bone Augmentation ‘RETURNS’로 했다. 너무 많이 실패하니까 하지 말자는 것이 아니라, 잘되지 않은 방법은 과거에 묻어 두고 이제는 다시 돌아오자는 뜻이다.

A.T.C임플란트연구회가 갖고 있는 콘셉트를 대한민국 임플란트 최정상의 연자들과 함께 토론하면서 Vertical Bone Augmentation의 새로운 치료 옵션들을 다시 정리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폭넓게 들어보고자 한다.

 

Q. 강연에 나서는 5명의 임플란트 고수들은 어떤 강연을 펼치나?

지금은 임플란트 시스템과 콘셉트가 계속해서 바뀌고 있다. 과거의 방법만 고집하지 않고 새로운 테크닉으로 Vertical Bone Augmentation을 하면 얼마든지 다시 성공할 수 있고, 옵션도 여러 가지가 있다.

이제 충분히 Vertical Bone Augmentation 술식으로 ‘RETURNS’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우리가 여러 가지 옵션들을 만들었다. 수직 증대술과 수평 증대술이 같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한승민(서울이촌치과) 원장이 수직/수평 증대술 가이드라인까지 만들어 줄 것이다.

현동근(플란트서울치과) 원장은 여러 논문을 리뷰하며, Vertical Bone Augmentation 치료 옵션들을 잘 정리 해 줄 것이다.

그리고 구기태(서울치대 치주과학교실) 교수는 전통적 방법을 떠나 발치창 힐링 오픈을 잘 이용하면 지금까지 했던 방법보다 너무 쉽게 수직/수평 증대술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다.

김영균(분당서울대병원 치과) 교수도 이 분야에서 굉장히 저명하다. Short Implant로 가면 수직 증대 양을 확실히 많이 줄일 수 있고 때로는 수평 증대, 또는 Bone Augmentation을 하지 않아도 된다. 꼭 해야하는 경우에도 수직 증대를 최소화하고 수평 증대에만 집중할 수 있는 콘셉트를 소개해줄 것이다.

박휘웅(서울에이스치과) 원장은 수직 증대를 해야 하는 이유는 보철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인데, 수직 증대를 어느 정도까지 했을 때 어떤 보철이 나올 것인지, 그로 인해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를 정리해 줄 것이다.

정리하자면 마치 어벤저스 같은 드림팀이 나서 Vertical Bone Augmentation을 시행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다룰 것이다. 안 들으면 손해 볼 것 같다.

 

Q. A.T.C의 라이브서저리에 대해 설명한다면?

Vertical Ridge Augmentation을 비흡수성 멤브레인을 통해 A.T.C임플란트연구회의 자랑할 만한 테크닉인 Submerged GBR시킬 예정이다.

대부분 비흡수성 멤브레인에 대한 핸들링이 부족해서 안하는 것인데, 무조건 하면 안되는 것으로 잘못 알고 있다. 그것은 통찰력 있는 자세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어떻게 하면 성공적인 서지컬 테크닉을 할 수 있는지 보여 줄 것이다.

수직 증대의 양을 어느 정도 선까지 결정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처음에만 Partial Guide Stent를 이용하고, 나머지는 손으로 직접 세밀한 부분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Partial Guide로 최대한 신경관까지 안전하게 붙일 수 있고, 나머지는 Sinus Drill이나 Surgical Tap을 이용한다. Tap을 하지 않으면 덜 들어가거나 너무 과하게 될 수 있어 그런 부분은 마지막에 섬세하게 손으로 조정하자는 것이다. Full Guide가 아니고, Partial Guide를 이용하면 정말 디테일한 임플란트 식립 위치 설정이 가능하다.

주로 발치창을 이용한 Nonsubmerged GBR, Sinus surgeryFull mouth reconstuction을 했지만 이렇게 전통적인 수직 증대술 원래 A.T.C임플란트연구회 프로그램에서만 오픈하는 건데, 이번에 Untact A.T.C에서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처음으로 오픈하게 됐다.

 

Q.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Untact A.T.C를 소개한다면?

생동감, 현장감 전달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라이브서저리와 디스커션 모두 촬영 당일 오프라인과 동일하게 진행한다. 이를 녹화해서 내보낼 뿐, 편집하지 않고 축구 중계를 하듯이 그대로 방송에 공개해 생동감 있게 전달하려고 노력 중이다.

이번 Untact A.T.C는 역사적으로 유래없이 3주간 오픈한다.

특히 디스커션도 6명 연자의 노하우가 고스란히 담긴 PPT 파일로 준비해 모두 공개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저작권과 같은 여러 가지 문제로 영상 공개를 하지 않았는데, 이런 자료들이 가감 없이 온라인으로 오픈됨에도 불구하고, 연자들이 그런 부분을 수락했다는 것은 굉장히 놀라운 일이다.

 

Q. 지난 5년간 매년 성공적인 행사로 치룰 수 있었던 이유는?

A.T.C임플란트연구회가 늘 주장했던 것은 통찰력이다. 그 분야 가장 전문가는 물론,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진 연자들도 초청해서 A.T.C의 콘셉트를 여과 없이 다루고, 그 안에서 통찰력을 찾으려 노력했다.

그 시대의 가장 좋은 방법이 무엇인지, 피드백을 토대로 다양한 방법들을 정리하는 것. 그런 것들이 Consensus의 역할이라 보는데, 우리가 그것을 하고 있다.

또한 라이브서저를 공개하는 부분인데, 치과의사들이 반복적으로 시청하면서 비슷한 수술을 진행할 때 이 영상을 참고하고 수술에 들어간다.

실제로 외국 교수로 있던 친구가 연락이 와서 라이브서저리를 통해 나의 테크닉을 관심 있게 보고 며칠 동안 연구하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들었다.

 

Q. Untact A.T.C 참가자에게 한 말씀?

과거의 수직 증대술에 대한 잘못된 해석과 통찰력의 부족으로 그동안 수직 증대술을 하지 못한 것이라 생각한다.

이번 세미나의 부제가 그나마 쉽게 할 수 있는 Vertical Bone Augmentation’이다. 좀 더 쉽게 보철적으로도 장기간 문제없는 방식을 선택한다면, 좀 더 자신 있게 성공률 높은 수술을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가진 통찰력과 노하우를 오픈하기까지 결정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Untact A.T.C로 한국 임플란트의 새로운 전환점이 됐으면 한다. 남은 기간동안 최선을 다해 준비할 것dle.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내용을 함축해서 전달하기보다는 선명하고 명확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마치 한편의 드라마나 영화를 찍는 것처럼 만들고 싶다. ‘안 들으면 후회한다고 말할 수 있는 Untact A.T.C을 만들겠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