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도 이젠 ‘SNS 마케팅’ 필수시대
치과계도 이젠 ‘SNS 마케팅’ 필수시대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7.03 15:56
  • 호수 8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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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 선택의 중요한 기준 ‘리뷰’ … ‘딱딱한’ 이미지를 ‘흥미’로

소셜미디어 서비스시대의 정상을 향해 나아가는 현 시점에서 사람들은 SNS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소통하고 직접 의견을 제시하며 이를 공유한다.

글로벌 리서치 회사 닐슨의 조사 결과에 따르면 90%의 사람들이 자신이 아는 사람들의 추천을 신뢰하고, 70%는 비록 모르는 사람일지라도 온라인에 포스팅된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신뢰한다고 밝혀졌다.

또 다른 설문조사에 따르면 소비자 중 약 74%의 인원이 소셜네트워크를 활용해 제품 혹은 서비스의 구매를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온라인마케팅 및 SNS마케팅의 중요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을 나타낸다.

·의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SNS나 포털사이트의 게시되는 이른바 병원리뷰병원포스팅은 환자들이 의료기관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기준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으며, SNS를 통해 모인 의견이 합쳐져 하나의 이미지가 생성된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에 치과계에서도 홍보 및 마케팅을 위한 SNS 활용방안 논의가 전반적 흐름을 타고 있는 추세다.

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이상훈)도 급변하는 미디어 시장에 발맞춰 대국민 홍보 역량 확대와 치과계의 위상 제고를 위해 대국민 홍보단모집을 공고한 바 있다.

 

딱딱한치과의사 이미지 문턱 낮춰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 유튜브에서는 치과들이 직접 제작·운영하는 채널들이 눈에 띈다.

일반적으로 치과의사는 전문적·보수적인 이미지로 인해 환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나 콘텐츠가 타 직종에 비해 적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최근 SNS상에 게재된 치과 관련 콘텐츠를 살펴보면 다소 딱딱할 수도 있는 다양한 치의학 정보 및 치과진료와 구강정보지식 등을 재미있게 소개하면서 일반 시청자들로 하여금 흥미와 관심을 유발해 환영을 받고 있다.

치과의사의 콘텐츠를 접한 시청자들은 한 분야의 전문가가 이것저것 쉽게 설명해주고 알려주는게 너무 멋져요”, “덕분에 정말 재밌게 치아공부하고 있습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새로운 환자 유치 등 병원 홍보에도 효과적

미국의 마케팅 전문가 Natalie Marinos환자는 새로운 병원을 찾을 때, 친근하면서도 신뢰할 수 있는 곳을 찾는다면서 “SNS에 병원이나 치과지식에 관한 포스팅뿐만 아니라 개인 일상공유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한다면, 잠재적인 환자가 진료 예약 전 병원에 대해 친밀감을 형성하고, 믿음직스러운 이미지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또한 SNS 이용 시 환자와의 소통이 가능해 빠른 피드백으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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