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회장 “이상훈 신임회장 치과계 난제 슬기롭게 해결할 것”
김 회장 “이상훈 신임회장 치과계 난제 슬기롭게 해결할 것”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0.04.22 14:16
  • 호수 7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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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간담회서 지난 3년간 소회 밝혀 … “치의학연구원 미완성 아쉬워”

대한치과의사협회 김철수 회장이 지난 17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간의 임기에 대한 소회를 밝혔다.

이날 김 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을 마무리 짓지 못한 점과 협회장 재선 도전에 실패 점을 아쉬운 점으로 꼽았다.

김 회장은 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치협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제 임기 내 핵심사업이었다. 하지만 국회의 막판 파행으로 9부 능선을 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의학연구원 설립 등 치과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재선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면서 선거운동 시작 후 누군가에 의해 기획된 종편 보도와 동부지검 고발 건이 재선 실패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지난 20175월 임기 시작과 함께 제기된 선거무효소송으로 20182월 재선거를 치르는 등 순탄치 않은 임기를 보냈다.

그는 지난 3년 동안 회원이 주인입니다라는 회무 철학을 바탕으로 정책·소통·화합의 3가지 원칙을 가지고, 모든 정책적 결실을 반드시 회원들에게 돌려 드리겠다는 회원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수많은 치과계의 현안 해결에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다저와 30대 집행부의 공약 중 상당 부분 성취됐지만, 예측하기 어려운 현실적인 어려움으로 인해 이루지 못한 것들도 있다. 이처럼 본의 아니게 아직 해결하지 못한 과제들에 대해서는 새롭게 취임하는 이상훈 회장이 적극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저를 이어 51일부터 새롭게 치협을 이끌어 갈 이상훈 회장은 안팎으로 리더십과 역량을 갖춘 훌륭한 인물인 만큼 치과계의 여러 가지 난제들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생각한다이에 3만 치과의사 회원들은 31대 집행부의 다양한 추진정책 공약들을 통해 미래 치과계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추진해 갈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이상훈 회장도 개원가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회원과 약속한 여러 가지 희망공약들을 성실히 실천해 나감으로써 치과계와 회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는 든든한 치과계로 거듭나게 할 수 있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이제 저는 본분인 한 사람의 치과 의료인으로서 국민 구강건강을 위해 노력하면서 퇴임 이후에도 치협 명예회장으로서 치과계와 대한치과의사협회의 발전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역할을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철수 회장의 3년 임기 성과로 복지부 내 구강정책과 설치 자율징계권 확보를 위한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헌법재판소의 11개소법 합헌 판결 의료광고 사전심의제도 부활 노인틀니와 임플란트 본인부담금을 인하 개원가의 실질적인 절세 근간 마련을 위한 세무, 회계정책 추진 12세 이하 광중합복합레진 급여화 시행과 관련해 관행수가에 근접한 현실적인 수가 반영 건강보험 수가 3.1% 인상 미수련자 1,911명의 통합치과 전문의 취득 APDC 2019 아태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로 치과계의 위상 제고 카드수수료율을 0.9% 인하 보조인력 구인난 해결을 위한 치과위생사 입학 정원 210명 증원 등을 꼽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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