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 치과계 거목 故 연송 이영규 회장 1주기 추모
신흥, 치과계 거목 故 연송 이영규 회장 1주기 추모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4.02.07 09:00
  • 호수 2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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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진 등 참석 … “치의학 발전 먼저 생각하신 분” 회고

연송 이영규 신흥 회장 1주기 추모식이 지난 21일 신흥양지연수원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는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사진과 신흥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고인의 묵념과 헌화 등을 하며 조용히 치러졌다.

신흥연송학술재단 이승종 초대 이사장은 추모사에서 이영규 회장님은 영리를 추구하기에 앞서 치의학 발전에 얼마나 기여하는가를 먼저 생각하셨던 분이라며 재단이 지금의 규모로 성장하고 더 큰 역할을 수행할 수 있게 된 것은 이영규 회장의 고뇌와 열정 덕분이라고 고인을 회고했다.

이영규 회장은 1955년 신흥치과재료상회를 설립하며 국내 치과산업에 첫 발을 들였다.

1970년 국내 최초로 치과용 엑스레이기 우라니아’, 신흥 최초의 유니트체어 레오 2’를 출시했으며, 1979년 치과용 주사침 국내 최초 생산 등 외산이 주를 이루던 척박한 국산 제조환경을 개척하며 치과의료장비를 세계 주요 국가에 수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했다. 이에 치과산업 선구자로서의 역량을 인정받으며 2004년 제31회 상공의 날에 동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1977치원상을 시작으로 장학사업에 나섰다. 2017년에는 국내 치과계 유일 공익 재단인 신흥연송학술재단을 설립해 연송치의학상, 연송장학캠프, 연송장학금 등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진정한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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