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위협,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성료
치위협,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 성료
  • 이지영 기자
  • 승인 2024.01.03 09:00
  • 호수 2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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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안전진흥원과 협력 진행 … 현장서 긍정적 평가 받아
황윤숙 회장 “유아 구강건강교육 관련 사업 지속과 확대 필요”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황윤숙, 이하 치위협)와 서울특별시교육청 보건안전진흥원(원장 문광철)이 협력해 진행한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이 성공리에 마무리되며, 유아기 구강건강교육에 대한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은 올해 초 치위협과 보건안전진흥원이 맺은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 간 서울시 내 유치원을 대상으로 시행된 사업이다.

치위협에서는 구강보건교육사업단(단장 최부근)이 해당 사업을 주관했다.

 

유치원 방문 대면 교육 진행

먼저 사업단은 연령별·수준별 맞춤형 활용교육매체 및 활동지를 개발하고, ‘찾아가는 구강 건강교실 교육의 교육 내용의 표준화를 위한 전문 과정을 개설해 교육을 이수한 치과위생사 양성을 진행했다.

이후 해당 치과위생사가 수업 참관 또는 강사로 서울특별시 내 유치원을 방문해 유아구강건강 과련 대면 교육을 진행했다.

유아 대면 교육에는 1학급당 4~5세 유아 40명 이하, 30학급의 유아 구강건강교육에 주강사 1, 보조강사 1명을 배치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했다.

더불어 유아 대면 교육에 앞서 생활터 연계를 통한 유아 구강건강 관리를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교사 및 학부모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 이를 통해 유아들이 기관과 가정을 통해 평생 구강건강 관리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가정에서의 지도 연계를 위한 가정통신문 2종을 제작해 가정에 배포하기도 했다.

 

모든 항목서 만족도 높아

이번 찾아가는 구강건강교실은 이러한 부분에 힘입어 실제 교육을 참관한 유치원 등 현장에서 여러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교육을 참관한 교사가 응답한 유아 구강건강 교육내용 및 교육과정 등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목표설정의 적절, 교육내용의 개연성 있는 전개, 교육내용의 구강관리지도 적절, 교육시간, 교육방법 등 모든 항목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특히 교육내용의 구강관리지도 적절(4.95)과 교육방법(4.95)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의 효과, 교육 후 유아의 구강병 예방 실천 정도, 활동지 등의 교육효과에 대해 모든 항목에서 4.7점 이상으로 매우 만족하고. 유치원에 실시한 구강건강교육이 아동에게 교육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의 비율이 84.2%, 교육 후 유아가 더 적극적으로 구강병 예방법을 실천할 것이라고 응답한 교사의 비율이 92.1%였다.

실제 교육에 함께한 교사들은 아이들 눈높이에서 재미있는 교육이었다. 앞으로 계속 식후에 칫솔질 지도를 할 것이다. 다음에 추가 교육을 희망한다등의 의견을 전했다.

황윤숙 회장은 유아의 건강한 구강관리습관 형성을 위해 전문가와 유아의 또 다른 생활 터전이라고 할 수 있는 유치원에서의 칫솔질 지도와 칫솔질 실천을 위한 기관장과 교사의 인식 재고가 필요하고, 나아가 가정으로의 연계가 수반돼야 한다면서 유아 구강건강교육 관련 사업의 지속과 확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치위협은 내년에도 구강보건교육사업단 등을 중심으로 유아 구강건강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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