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기술 이용한 교정치료 최신지견
디지털 기술 이용한 교정치료 최신지견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9.14 09:19
  • 호수 24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2023 심포지엄 성황리에 마쳐 … AI 및 교정용 3D 소프트웨어 등 조명

대한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회장 이계형)가 지난 910일 서울 마곡 오스템임플란트 대강당에서 2023년 제5회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20대 전공의부터 70세가 넘은 교정과 전문의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교정 치과의사 200여 명이 참석해 열기를 더했다.

‘Integration and Application of 3D Data’를 대주제로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국내 내로라하는 교정임상가를 비롯해 일본디지털교정학회장이 연자로 나서 디지털 장비의 필요성과 활용에 관한 견해를 나눴다.

먼저 Eigo Mitsubayashi(일본디지털교정학회) 회장은 비대면 동영상 강의를 통해 여러 디지털 장비와 출력된 결과물을 직접 비교하고, 각각의 상황에서 어떤 장비가 장점이 있는지를 설명했다.

또한 조헌제 (앵글치과) 원장은 디지털 장비를 임상에서 활용하기 위해 필수 도구인 소프트웨어 제작과정과 함께 최신 교정용 3D 소프트웨어가 갖춰야 할 기능 및 활용방안을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어 최정호(웃는내일치과교정과) 원장은 AI, machine learning, deep learning 등 교정치료에서 알아야 할 기본 개념을 정리하고, AI가 바꿀 교정임상의 미래를 전망하는 흥미로운 강연으로 호응을 얻었다.

김종철(대구미르치과병원) 원장은 3D Virtual PatientDental Avatar가 언제, 왜 치과임상에 필요하고, 이를 어떻게 제작하고 활용해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강연을 펼쳤다. 그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더라도 교합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도 덧붙여 설명했다.

아울러 이두형(경북치대) 교수는 임상뿐만 아니라 치의학 교육 측면에서 Digital Transformation의 도입을 강조했으며, 배기선(부산선부부치과교정과) 원장은 20여 년 동안 심미교정치료 최일선에서 활약해온 연자의 명성답게 투명교정치료와 디지털 교정의 심층적인 분석과 전망을 내놓아 관심을 모았다.

마지막 순서에서는 이기준(연세치대) 교수가 연자로 나서 현재 교정임상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최대의 가성비 있는 치료결과를 얻을 수 있는 디지털 워크플로우를 제시했다.

이 교수는 막연한 디지털 기술의 소개가 아니라 언제, 왜 디지털 기술을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에서부터 출발한 내용으로 청중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한편 이날 학술대회에는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 고문을 맡고 있는 박영국성재현국윤아 대한치과교정학회 전 회장들이 좌장으로 나서 학술대회의 깊이를 더했다.

또한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는 전임 성상진 명예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며 학회 발전의 공로를 치하했다. 아울러 학술대회 후에는 회원들의 시간을 마련해 친목을 도모하고, 디지털 교정의 현재와 미래를 이야기 나눴다.

디지털교정치과의사회는 122일 송년회를 개최한다. 송년회에서는 박영국 교문이 치과교정과 의사로, 치과의사로 살아온 삶의 궤적과 지혜를 전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