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한 유기영 원장
[인터뷰] 제11회 샤인학술상 수상한 유기영 원장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3.03.30 16:57
  • 호수 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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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다양한 근관치료 증례 공유할 것”

이런 큰 상을 처음 받아 기쁘기도 하지만 동시에 책임감도 느낍니다. 근관치료를 하기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퀄리티 높은 진료를 하는 여러 임상가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1회 샤인학술상을 수상한 유기영(남상치과) 원장이 소감을 전했다. 유기영 원장은 지난 319일 제17DV Conference에서 진행된 시상식에서 샤인학술상상패와 상금 1,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샤인학술상은 신흥이 우수한 치의학 활동을 펼친 임상가에게 수여하는 학술상으로, 매년 말 덴트포토에서 치과의사들의 온라인 투표로 수상자를 선정한다.

보존과 전문의 취득 후 줄곧 근관치료만을 해온 유 원장은 하면 할수록 치과경영에 부담이 될 수 있는 근관치료지만 여러 활동을 통해 근관치료의 노하우를 공유하고, 즐겁게 임했던 모습을 좋게 평가해주신 것 같다면서 어떻게 하면 더욱 많은 선생님들에게 도움이 될지 많이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근관치료는 오로지 환자와 나 둘만 있는 치료과정으로, 내가 열심히 하면 즉각적으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이라면서 자연치아를 살리는 최후의 수단으로 저도 근관치료에 최선을 다하고, 환자 역시 자연치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변화가 나타나는 등 근관치료에는 치과경영문제만으로 환산할 수 없는 가치가 있다며 근관치료 임상가로서의 자부심을 나타냈다.

유 원장은 샤인학술상을 수상함에 따라 자연스레 다음해 DV Conference 특별 연자로 초청된다.

유 원장은 지난 2022DV Conference에서 상악 대구치 근관치료 모습을 현미경으로 보이는 구강 내부 영상과 휴대폰으로 촬영한 환자 영상 두 가지로 함께 보여주면서 스포츠 중계처럼 임상 과정을 해설하는 강연을 한 적이 있는데 반응이 좋았다면서 이번에는 이 같은 프로세스를 업그레이드한 영상으로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 원장은 미세현미경을 사용한 근관치료 임상을 소개하는 유튜브 채널 ‘endoyoo’를 운영 중이다. 2년 가까이 영상을 직접 제작하면서 그의 편집 실력도 수준급에 올라 내년 강의에 더욱 기대가 모아진다.

유 원장은 앞선 두 가지의 영상에 환자를 치료할 때 보이는 저의 옆모습까지 총 3개의 화면을 싱크에 맞게 보여줄 계획이라면서 간혹 치과 옵저베이션 요청을 받곤 하는데, 내년 강연을 마친 옵저베이션하는 것과 같은 구도로 마련해 생생함을 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원장은 또한 고령사회에서 자연치아의 중요성은 더욱 강조되고, 환자들의 근관치료에 대한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욱 다양한 증례를 임상가들과 함께 공유하고, 근관치료 수가를 정상화하는 데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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