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철 교수팀, 손상된 치주인대 재생 기전 규명
박주철 교수팀, 손상된 치주인대 재생 기전 규명
  • 덴탈iN 기자
  • 승인 2022.04.23 14:09
  • 호수 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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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조직 회복 새 치료술 제시

서울대학교 치의학대학원 박주철 교수 연구팀이 하이센스바이오(대표 박주철) 연구팀과 공동으로 치주인대세포의 조직화와 치아 부착의 기전을 규명하고, 치주인대 재생으로 치주질환을 치료하는 물질을 제시했다. 

공동연구팀은 치아 발생과정의 치아 상피에서 발굴한 CPNE7 단백질이 사람 치주인대 세포의 조직화와 치주인대의 치아부착을 조절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CPNE7이 TAU와 CAP 단백질의 발현을 증가시켜 치주인대를 재생하는 기전을 규명하고, 동물 실험을 통해 CPNE7 유래 펩타이드를 치주질환의 새로운 치료물질로 제시했다. 

그동안 치은염과 치주염이 발생할 경우 치료하더라도 이미 손상된 치주인대의 재생은 불가능했으나 CPNE7 단백질과 펩타이드가 손상된 치주인대를 재생시키고, 치아와 주위 뼈를 향해 양쪽으로 자랄 수 있게 함으로써 손상된 치주조직을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다는 것을 밝혀낸 연구다. 

박주철 대표는 “생리적인 치주인대를 재생할 수 있는 CPNE7 단백질과 펩타이드의 개발은 전세계 11억 명에 달하는 치주질환 환자들과 치주질환으로 고생하는 중장년층의 건강과 삶의 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며 “K-BIO의 명성을 확대하기 위해 CPNE7 펩타이드를 이용한 치주질환 치료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임상 치주과학 저널(Journal of Clinical Periodontology)’(IF:8.728) 온라인 판에 4월 3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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