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순구개열학회, 이기준 회장 취임
구순구개열학회, 이기준 회장 취임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1.07.08 13:55
  • 호수 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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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순구개열치료 저변 확대 위해 노력”… 다분야 융합학회 강화

이기준(연세대학교치과대학 교정과학교실) 교수가 대한구순구개열학회 제12대 회장에 선출됐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지난 613일 열린 학술대회 및 총회에서 신임회장 선출 건을 다뤄 이기준 신임회장을 선임했다.

이기준 신임회장은 취임과 함께 역대 집행부의 헌신과 성과를 계승하고, 더 발전시키기 위한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이 신임회장은 먼저 “20193월부터 시작된 구순구개열 교정치료의 보험화를 계기로 전문가 과정 교육 활성화와 평생회원 수 증대 등 치료의 저변을 확대할 것이라며 구순구개열 치료를 위해 쌓은 다학제적 접근을 활용해 학술간행물 등 자료 제작으로 임상적인 성과를 공유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 신임회장은 연구재단 등재를 목표로 학회지 발전을 위해 타 분과학회의 편집인들과 긴밀한 교류를 통해 학술지를 양적 및 질적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2023년 잠정 한국 개최로 예정된 ICPF를 차질 없이 준비하고, ICPF에서 디지털 기술을 이용한 다양한 수술 및 비수술 치료기법을 논의함으로써 구순구개열을 비롯한 안면장애 치료를 위한 최신지견을 공유하는 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 신임회장은 학회를 지탱해온 원동력이 되는 모든 회원들의 권익 향상뿐만 아니라 회원 간 화합과 공동체 의식을 유지하고, 발전시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1996년 구순구개열 치료를 위해 탄생한 학회로서 구강악안면외과, 치과교정과 등 치과분야뿐만 아니라 이비인후과, 언어치료학과 등 명실공히 다분야의 융합학회로 자리잡았다.

단일질환이지만 출생부터 성인까지 20여 년에 걸친 치료를 지속해야 하는 독특한 분야로서 치료에 필요한 기법은 통상적인 악변형증이나 부정교합 치료보다 난이도가 높아 전문의 수준에 더한 학술적 논의가 지속적으로 요구된다.

대한구순구개열학회는 현재 49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온라인 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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