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치과 찾는 외국인 수 15,398명
한국 치과 찾는 외국인 수 15,398명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7.16 11:12
  • 호수 8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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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실제 환자 수 연평균 31.1% 증가

지난 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이 발표한 글로벌 의료서비스 리포트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료를 이용한 외국인 연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한 약 1076,000명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복수 진료와 재방문을 포함하지 않은 실제 환자 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약 497,464명이 국내 의료기관에 방문했으며, 이는 지난 2018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복수의 외래진료 및 입원진료 등 모든 진료일수와 입원기간을 합산해 도출한 연환자 수는 1076,813명으로 전년대비 약 16만명이 증가했으며, 연평균 23.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진흥원은 외국인환자 유치 국가가 2009139개국에서 2019198개국으로 증가함에 따라 외국인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율이 높아진 것으로 예상했다.

전체 497,000명 중 외래환자는 473,000만명(95%), 입원환자는 24,000만명(5%)인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별 외국인 실환자 현황을 살펴보면 내과(19.2%), 성형외과(15.3%), 피부과(14.4%), 검진센터(13.9%)순으로 나타났으며, 치과병·의원 이용 실환자 수는 15,398명으로 2.6%를 차지했다.

특히 치과병원의 경우 작년 4,736, 올해 6,981명의 환자가 병원을 방문해 전년대비 47.4%의 급격한 환자증가율을 보였다.

또한 2009467명 수준이었던 실환자 수가 10년 만에 6.981명으로 대폭 늘어나는 등 연평균 31.1%의 빠른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아울러 치과의원은 2009716명에서 20194,598명으로 환자를 유치하면서 연평균 20.4%의 증가율을 보였다.

실환자 기준 외국인 환자 유치 지역은 서울(64.4%), 경기(10.7%), 대구(6.3%), 부산(4.0%), 제주(2.8%), 대전(1.9%)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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