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치과의사회(회장 이상복, 이하 서울지부)가 지난 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서울지부 이사회는 대국민 소통창구로 사용 중인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의 전문대행사 위탁운영을 결정하고 “자체 발행하고 있는 ‘즐거운치과생활’과 ‘치아건강365’ 등 양질의 콘텐츠를 SNS 채널별 맞춤형으로 편집해 게시할 예정”이라면서 “치과상식은 물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벤트치과, 먹튀치과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올 수 있는 콘텐츠도 제작해 업로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경오 정보통신이사는 “SNS는 채널의 특성에 맞는 콘텐츠가 중요하다”며 “3개월 시범운영기간 동안 공보부, 홍보부와 협력해 국민들에게 올바른 치과상식과 정보를 전달할 수 있는 맞춤형 창구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이미 서울지부는 대회원·대국민 소통창구 개설과 효율적인 양방향 소통을 위해 SNS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대회원 소통창구로 활용하는 카카오톡플러스친구는 다양한 정보의 창구는 물론 1:1 회무상담으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타 지부에서도 벤치마킹을 할 정도다. 이번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역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창구로 기대를 모은다.
또한 이번 이사회에서는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에서 각 지부로 송달한 치과위생사 업무범위 관련 회원 의견 수렴 요청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이사회에서는 단순한 회원 의견 취합보다는 치과위생사와 간호조무사의 업무범위에 대한 근본적인 논의가 필요한 만큼 치협에 관련 공청회를 조속히 개최해 줄 것을 건의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고광욱(유디치과) 원장이 KBS 1라디오 ‘오태훈의 시사본부’에 출연해 전체 치과의사를 폄훼하고 허위사실 등을 인터뷰한 것에 대해 치협의 반론 인터뷰 등을 지켜본 후 대응책을 논의하기로 했다.
한편, 서울지부는 필수 보수교육인 ‘의료윤리’ 강연을 다음달 12일 진행한다. 해당 ‘의료윤리’ 보수교육은 치과의사회관 강당에서 진행되며, 김준래(국민건강보험공단) 변호사와 이강운(강치과) 원장이 연자로 나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