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 재개 초읽기
치과계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 재개 초읽기
  • 이가영 기자
  • 승인 2020.05.14 14:59
  • 호수 7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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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석자 발열 체크, 마스크, 손소독제 구비 등 철저한 방역작업

 

지난 1월 코로나19가 창궐한 후 환자가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치과계 학술대회 및 연수강좌, 세미나 등은 무기한 연기되거나 취소됐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가 생활방역 단계로 규제가 완화되고 확진자 수가 줄어들면서, 잠정적으로 연기·중단됐던 치과계 학술행사가 재개되는 모습이다.

먼저 이달 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치협이 진행하는 통합치의학과 오프라인 연수 실무교육 강연 일정이 확정·발표되면서 상반기에 줄줄이 취소됐던 학술대회도 기지개를 켤 전망이다.

상반기 최대 규모의 행사인 ‘SIDEX 2020’는 오는 65~73일간 코엑스에서의 개최를 확정지었다.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부스 추첨을 마무리 지으며 다가올 전시회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울러 75회 구강보건의 날행사 또한 이번 ‘SIDEX 2020’ 기간과 맞물려 개최되는 만큼 코엑스 일대로 장소를 옮겨 개최키로 결정했다.

70여개 학술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강연장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해 간격을 두고 앉도록 유도하고, 별도의 중계강연장을 마련해 충분한 좌석을 확보할 방침이다.

이어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장명진, 이하 KAOMI)가 오는 6월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27KAOMI 종합학술대회 iAO2020’을 개최한다.

KAOMI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를 기초로 한 철저한 방역 지침과 소독을 진행할 예정이며, 현장에서 마스크와 손소독제 구비 및 구입도 가능하다.

코로나19가 완전히 종식되지 않은 상황에서 다수의 인원이 모이는 행사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게 사실이지만, 행사 주최 측에서는 참석자 인원 제한 및 발열 체크, 좌석 거리두기 등 감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안전한 행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한치과위생사협회(회장 임춘희) 또한 창립 43주년 기념 제42회 종합학술대회‘KDHEX 20회 치과위생사의 날을 오는 7월 서울 홍은동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잠정 연기되거나, 오프라인으로 전환됐던 세미나 및 연수강좌 등 각종 오프라인행사도 코로나19 일일 확진자 수 감소에 따라 서서히 진행조짐을 보이고 있다.

SIDEX 2020 조직위원회는 참가자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도 참여업체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정부와 지자체의 기준을 뛰어넘는 최고 수준의 방역대책을 마련하고 참가자 및 부스 관계자 등이 안심하고 참여할 수 있는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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