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0년간 치과의사 매년 2.6% 증가
지난해 치과 297개소 늘어 … 급여비는 1,936억원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근무 인력은 총 407,978명으로 전년 대비 6.8%(25,805명) 증가했으며, 이 중 의료기관에 375,920명(92.1%), 치과에 25,368명(6.2%)이 종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김용익)은 의료급여기관 현황 및 주요 심사실적 등을 종합해 수록한 ‘2019 의료급여통계’를 공동 발간했다.
통계에 따르면 의료급여 기관수는 2018년 93,184개소에서 2019년 94,865개소로 1,681개소 기관이 늘어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치과의 경우 2018년 17,905개소에서 2019년 18,202개소로 1.6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 대비 2.44%가 증가한 의원급 의료기관과 1.86% 증가한 약국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의료기관수 종별 점유율에서는 치과가 전체 의료기관 중 약 25.15%를 차지했다.
아울러 의료기관 근무 인력도 증가했다.
지난해 의료급여기관 근무 인력은 407,978명으로 전년보다 25,805명이 늘어 6.8%의 증가세를 보였다.
치과의사는 2010년 20,936명에서 △2011년 21,401명 △2012년 21,888명 △2013년 22,482명 △2014년 22,592명 △2015년 23,540명 △2016년 24,150명 △2017년 25,300명 △2018년 25,792명에 이어 지난해 26,486명으로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연평균 약 2.6% 증가하고 있는 수치다.
의료급여기관 인력 구성비에서는 치과의사가 6%를 차지했다.
의료급여기관 종별 급여비 현황을 살펴보면 2019년 병원급 이상 급여비는 5조 5154억원으로 전체 의료급여비의 65.9%를 차지했다.
지난해 치과병원 급여비는 122억원, 치과의원 급여비는 1,936억원으로 전체 의료급여비 중 각각 0.1%, 2.3%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2019년 의료급여통계연보’는 의료보장 일반현황, 의료급여 수급권자 및 의료급여기관현황, 진료(심사·급여)실적 등 총 5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의료급여 전반사항에 대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통계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 및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열람 가능하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