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10개 운영 중

지난달 23일 권역센터 총괄·지원하는 ‘중앙센터’ 개소

2019-08-30     덴탈iN 기자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가 지난달 23일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중앙센터)를 개소했다.

정부는 장애인 구강진료 접근성 향상 및 구강진료 불평등 완화를 위해 2011년부터 장애인구강진료센터(이하 권역센터)를 설치해 왔으며, 이번 중앙센터까지 개소함에 따라 권역센터 9개소를 포함해 총 10개소를 운영하게 됐다.

중앙센터는 권역센터를 총괄·지원하는 기관으로, 센터 간 협력체계 구축, 표준 진료지침 마련, 장애인 구강진료 전문인력 교육 등을 추진한다.

권역센터로부터 의뢰·이송되는 고난이도, 희귀난치 진료를 담당하며, 장애인 구강진료 전달체계 구축, 장애인 구강건강 통계 생성 등 장애인 구강정책 수립을 위한 정책적 지원을 하게 된다.

장애인은 칫솔질, 치실질 등 일상생활 속에서의 자가 구강관리가 어려워 비장애인보다 구강건강 수준이 매우 낮다.

특히 행동조절이 어려운 경우에는 장애인 진료 전문인력 및 전신마취 시설이 없는 치과에서는 진료가 불가능하다.

이에 정부에서는 장애인 구강진료 기반 시설(인프라) 확대를 위해 치과(대학)병원, 종합병원 등에 권역센터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2019년 현재 권역센터 4개소를 추가 설치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