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치과교정연구회(회장 김재구, 이하 KORI)가 지난 6월 22~23일 양일간 대구 팔공산 맥섬석 유스호스텔에서 ‘제17회 KORI 인스트럭터 워크숍’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김재구 회장 취임 후 첫 대면 행사로 이뤄진 이날 워크숍에서는 KORI 자문위원과 임원, 인스트럭터들이 참여해 올해 신입회원을 위해 개정할 교육 커리큘럼과 해외지부‧국제회원 관리 등의 현안을 논의했다.
워크숍 첫날에는 유스호스텔 마당에서 친교의 밤을 개최하고, 둘째 날에는 본격적인 토론을 이어갔다.
둘째날 일정은 미국 Tweed International Foundation의 인스트럭터를 맡고 있는 홍수정 부회장이 첫 테이프를 끊었다.
홍 부회장은 Foundation 교육 내용 중 최근 변화된 부분을 정리해 알려주고, 변화된 치과재료의 공급과 교정치료의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는 Foundation의 일면을 보여줬다.
다음 순서에서는 20204년 신입회원 기본기 교육의 코스 디렉터를 맡을 성재현 자문위원 주도로 올 하반기 모집하는 신입회원을 위한 기본기 교육 일정과 커리큘럼을 검토하고, 보완사항 등을 논의했다.
신입회원 기본기 교육을 구상하기 위해 구성된 TF팀은 이번 워크숍에서 토의한 내용을 참고해 최종 커리큘럼을 완성할 예정이다.
세 번째 순서에서는 이선국 자문위원과 김재구 회장, 한상봉 부회장이 차례로 주관한 가운데 △신입회원을 위한 기본기 교육 △기존 회원을 대상으로 한 계속 교육 △해외에서 요청이 들어온 해외지부 승인 건 △기존의 해외지부 관리 건 △국제회원 입회 건 등을 논의했다.
마지막에는 이준호 이사가 ‘수제 맞춤 브라켓’을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이준호 이사는 미국을 기반으로 Lightforce Orthodontics 등에서 이뤄지고 있는 Customized 3D-printed Bracket System을 소개하고, 이를 주문해 임상에 활용하고 있는 증례를 보여줬다. 또한 연자가 단독으로 제작해 임상에서 적용하고 있는 Customized Bracket 제작 방법과 원리 또한 자세히 알려줬다.
이날 강의와 토의 후 오후에는 팔공산을 대표하는 사찰인 동화사를 둘러봤다. 이들은 대웅전과 세계 최대 석불인 약사여래대불을 둘러보고, 약사여래대불 지하에 조성된 법화보궁을 관람하며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