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47% “덤핑치과 들어봤다” …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절실
국민 47% “덤핑치과 들어봤다” …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 절실
  • 이현정 기자
  • 승인 2024.07.01 10:40
  • 호수 28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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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OMI‧한국의학바이오기자協,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알기’
국민-치과계 간 인식 차 확인 … 치과 선택 기준 등 알려

덤핑치과로 인한 국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치과계의 더욱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 10명 중 5명은 덤핑치과에 현혹되지 않기 위한 올바른 임플란트 치료 방법과 적정 비용에 대한 안내를 원하고, 정부나 협회 등에 인증받은 형태의 신뢰할 만한 치과를 원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대한구강악안면임플란트학회(회장 황재홍, 이하 KAOMI)와 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가 공동 주관한 가운데 지난 624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초고령사회, 임플란트 치료 바로알기심포지엄에서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임플란트 국민 인식도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서정윤(한국의학바이오기자협회) 홍보이사는 이날 527일부터 66일까지 열흘간 1,200여 명의 일반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민 인식도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임플란트 치료 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항목으로는 응답자의 67.2%병원의 신뢰도를 꼽았다. 시술 임플란트 브랜드가 16.7%, 비용이 15.9%로 뒤를 이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덤핑 치과’, ‘덤핑 임플란트를 들어봤냐는 질문에는 47.3%가 들어봤다고 응답했으며, 이중 63.5%SNS를 통한 경로로 이 말을 접했다.

아울러 덤핑치과 피해 방지를 위한 방안으로 응답자의 45.7%올바른 임플란트 치료방법과 적정 비용에 대한 안내가가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하고, 치과를 선택하는 기준에 관한 질문에는 28%의 응답자가 정부나 협회 등에서 인증받은 치과라면 믿고 선택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이밖에도 비용 문제로 임플란트 치료를 망설였다는 응답이 39%로 조사됐으며, 일반인이 생각하는 임플란트 개당 적정 가격은 50~60만 원으로 나타나 현재 임플란트 수가와는 큰 차이를 보였다.

 

임플란트 적정 비용 국민 이해 높여야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올바른 치과 선별법을 비롯해 덤핑치과 등 불법 의료광고 치과의 문제점과 해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최근 덤핑치과로 알려진 치과병원이 돌연 폐업하면서 이른바 먹튀치과가 사회적 이슈로 대두된 시점에 마련된 자리라 더욱 높은 관심을 모았다.

이날 패널토론에 참여한 이강운(대한치과의사협회) 부회장은 건강보험 임플란트 수가를 최종 결정할 때 환자의 전신 상태 파악 및 구강검진, 의료인의 시술 기술, 보철 재료, 사후 유지 관리비 등을 포함해 측정하므로, 130만 원 수가 미만으로 보여지는 임플란트 수가는 덤핑 가격이라고 규정할 수 있다면서 이 간극을 해소하기 위해 임플란트 적정 비용에 대한 논의와 국민 이해도를 높이는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패널로 나선 KAOMI 김종엽 차기 회장은 SNS 광고를 통해 나의 개인정보를 입력하게 하는 치과 지나치게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며 광고하는 치과 할인을 조건으로 전체 치료비용의 선납을 유도하는 치과 등을 덤핑치과 혹은 먹튀치과를 피하기 위한 3가지 사항으로 제시했다.

KAOMI 이주환 공보이사도 허위과장 광고로 국민들을 현혹해 잘못된 의료정보와 파격적인 가격을 앞세운 덤핑치과들이 늘고 있다면서 현 상황에서 국민들이 올바른 치과를 선택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미국과 일본처럼 자율징계권 제도를마련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유태영(대한치과의사협회) 홍보이사는 덤핑치과의 불법의료광고 단절을 위해 대한치과의사협회는 불법의료광고를 상습적으로 반복하는 치과에 대해 협회 내 의료법 위반 치과 신고센터를 통해 사법기관 고발 등 강력한 대응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심포지엄에 패널로 참여한 전은정(보건복지부 구강정책과) 과장은 불법의료광고 감시 등 치협과 학회 차원의 자정 노력에 감사를 표하고 먹튀 치과 피해에도 불구하고 보상을 받기 어려운 구조의 판결 등을 볼 때 사전에 환자들이 좋은 치과를 찾을 수 있는 방법이 널리 알려지면 좋겠다면서 무엇보다 치과의 신뢰를 높이기 위해 명확한 진단 기술에 대한 투자하는 게 필요하리라 생각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최근 치의학 분야 R&D 관련해 어느 분야에 투자하는 게 맞을지 연구과제를 기획하고 있다치협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의견을 개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기조강연에는 고홍섭(서울대치의학대학원) 교수가 백세시대, 치아건강은 노쇠 관리의 열쇠, 허영구(대한치과의료기기산업협회) 부회장이 ‘K-dental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했다.

 

황재홍 회장 대국민 홍보에 집중해야

심포지엄을 마무리한 황재홍 회장은 과반 이상의 국민이 덤핑치과에 대해 잘 모르고 있는 인식, 임플란트 적정 가격에 대한 다른 눈높이, 눈부신 K-임플란트 산업이 수출 1위를 하는 기염 및 최고 수준의 의료진 환경과 대비되는 왜곡된 국내 임플란트 현실이 매우 안타깝다면서 향후 대국민 홍보에 집중해 제대로 된 임플란트 치료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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