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치과병원 이용무 신임병원장이 투명성과 안정성, 효율성의 경영 원칙을 내세워 병원 발전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용무 병원장은 지난 5월 24일 오후 4시 서울대치과병원 8층 대강당에서 열린 전임 병원장 이임식 및 신임 병원장 취임식에서 공식 취임과 함께 이 같은 각오를 전했다.
이용무 신임 병원장은 취임사에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장기화된 경기 침체가 전반적인 경영 여건 악화로 이어지고, 각종 정부 정책의 변화는 의료기관의 경영에도 중대한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면서 “투명성‧안정성‧효율성을 경영 원칙으로 삼아 임기 내 서울대치과병원을 한 단계 더 도약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신임 병원장은 △1:1 임상교육 체계 구축 통해 향후 20년을 이끌어갈 차세대 의료인 양성 △미래 치의학 선도하는 시흥서울대치과병원 역할 정립 △공익과 효율을 모두 충족하는 경영모델 확립 △국내외 공공구강보건의료사업을 통한 사회적 책임 강화 △적극적인 의료 정책 지원 및 수행을 통한 국가중앙치과병원 위상 제고 등을 과제로 제시했다.
이 신임병원장은 “서울대치과병원장의 역할을 부여받으며 영광스러우면서도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면서 “구성원들 간 상호 신뢰와 주인의식을 바탕으로 한 실천 의지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최고의 치과병원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무 신임병원장은 2023년 4월 24일 임기를 시작해 2026년 4월 23일까지 3년 간 서울대치과병원을 이끈다.
한편 이날 이취임식에는 유홍림 서울대총장(병원 이사장)과 권호범 서울대 치의학대학원장, 전임 병원장 및 전임학장 등을 비롯한 10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구영 전임 병원장은 이임사에서 “지난 4년 간 코로나19 등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치과병원의 발전과 국민구강보건 증진을 위해 노력해준 교직원 여러분에게 감사하다”면서 “향후 신임 병원장을 중심으로 치과병원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