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치과의사협회(회장 박태근, 이하 치협)가 2025년 치협 창립 100주년 행사를 앞두고 본격 준비에 들어간다.
치협 33대 집행부는 지난 5월 16일 치과의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첫 이사회에서 치협 창립 100주년 기념식 준비위원회를 구성키로 하고, 위원 구성을 회장단에 위임했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상훈 전 협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역대 회장을 고문으로 추대하기로 했으며, 치과의료정책연구원 원장에 박영채 전 치협 홍보이사를, 부원장으로 이의석 고려대구로병원 교수를 임명키로 했다.
아울러 각 부회장의 업무 분장을 통해 △강충규 부회장=치무, 자재표준, 홍보위원회 △이민정 부회장=재무, 국제, 공보위원회 △이강운 부회장=법제, 정보통신위원회 △권긍록 부회장=학술, 수련고시위원회 △마경화 부회장=보험위원회 △황혜경 부회장= 대외협력, 경영정책위원회 △홍수연 부회장=공공군무, 기획위원회 △신은섭 부회장=문화복지위원회를 담당하기로 했다.
이사회에서는 의료인 면허취소법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가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의료인 면허취소법 법 개정 및 헌법소원 추진 승인의 건’을 긴급 안건으로 상정하고 의결했다.
이밖에도 △정기이사회 개최일 결정의 건(매월 셋째주 화요일 개최) △각 위원회 위원 구성의 건 △사무총장 임명의 건 (총무이사 겸직) △6월 24일 임원워크숍 개최의 건 △SIDEX 2023 후원 명칭 사용 추인의 건 △윤리위원회 간사 변경의 건 등을 심의 의결했다.
2024년도 요양급여비용 수가계약을 위한 협상단은 마경화 부회장이 협상대표를 맡았으며, 심수진‧설유석 보험이사와 함동선 서울지부 부회장이 협상위원에 포함됐다.
박태근 회장은 “앞으로 의료인 면허취소법도 개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면서 “회원들에게 기억되는 33대 집행부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이사회에서 박태근 회장은 33대 신임 임원에게 임명장을 전달했으며, 안민호‧이만규‧김기훈 감사가 참석해 33대 집행부 출범에 대한 축하 및 덕담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