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의사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심혈
치과의사 인문학적 소양 함양에 심혈
  • 박천호 기자
  • 승인 2023.05.25 14:26
  • 호수 2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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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치대, 최치원 총동창회장 초청 특강

조선대학교치과대학(학장 민정범)이 지난 515일 치의학과 3, 4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명사 초청 특강을 진행했다.

조선대학교치과대학은 지난해부터 예비 치과의사들이 갖춰야 할 리더십 함양을 위한 명사 초청 특강과 인문학적 소양을 쌓는 치호인의 향기로운 삶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국내 유수 강사를 초빙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이번 특강에는 최치원(조선치대 총동문회) 신임회장이 초청 강연자로 나서 치과의사의 재무관리불법 의료기관의 폐해를 치과의사의 건강과 직업 수명의 관점에서 풀어낸 강의를 펼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최 원장은 전문가 집단의 일원으로서 치과의사가 지역사회와 동료 조직에서 발휘해야 할 리더십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또한 최 회장은 평생 진료할 환자는 정해져 있다는 명제를 제시하고, 무분별한 과잉진료와 초저가 덤핑을 일삼는 문제 의료기관으로부터의 유혹에 치과의사의 건강과 수명을 댓가로 치를 수 있다는 사실을 개인의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이 치과의사 2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발검사에서 나온 기준치를 훨씬 웃도는 중금속(수은, 알루미늄) 중독과 기준치에 크게 미달하는 필수 미네랄(아연, , 셀레늄 등)의 결과를 그래프로 만들어 학생들에게 보여줘 진료실 환경 개선의 의지를 높였다.

조선치대 민정범 학장은 치과대학 총동문회 최치원 신임회장과 함께 리더십과 인문사회치의학 교육의 내실화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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